QT 나눔
제 목 [] 보내는 자와 보내심을 받은 자...
본문
7-8-13 (월) <사도행전 13:1~12>
안디옥 교회에 세워진 선지자들과 교사들…
그중에는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이 있다.
아니, 혹시 흔히 영화 같은데서야 들을 수 있는 "니걸, 니그로"의 그 의미 ???...
니게르, Niger…를 헬라어로 찾아보니
Of Latin origin: black 이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그는 흑인인가 보다.
또한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이라는 특이(?)한 인물도 보인다.
그들이 다양한 뒷배경을 가졌고 각기 다른 모습들이지만
성령으로 연합하여 주를 섬겨 금식하는데에 하나됨을 보인다.
주께서 그들 중 바나바와 사울을 택하셔서
“내가 그들에게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해 따로 세우라”고 하신다.
바나바와 사울처럼 보냄을 받는이들…
그리고 금식으로 기도하며 두 일군을 떠나 보내는 후원자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이제 변화 받은 사울이 바울이 되어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함에 있어
배까지 타고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한것임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쓰시고자 하는 일군들을 위해 빵빵~한 기도의 동역자들까지 예비 하셨음이 아닌가?
약 7개월 전에 누군가에게 감당치 못할 일을 하나 부탁 받았을때
나는 그저 큐티에 대한 열정 하나로 대책없이 “예!”라고 흔쾌히 대답했었다.
이제 그것이 정말 현실화가 되려나 보다... 라는 마음과 함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담> 정도가 아니라 점점 더 두려워지고 있다.
‘내가 내 정신이 아니었나봐… 왜 그때 그런 대답을…’
그러나 대답해 놓고는 번복할 내가 아니기에 뒷감당이 더 안되는거다.
‘에이~ 진정 하나님의 뜻하시는 바라면 담대함을 주시겠지…’라며
나 스스로에게 최면술을 걸듯이 중얼거리다가는
이내 제 정신이 돌아올때면 “나 어떡해?~" 를 연발 하기 일쑤다.
어찌보면 너무나도 막막한 일이기에 기도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이런 저런 요소들을 하나씩 준비해 가기에도 아직 아무 대책도, 감 조차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간절히 원하는 서기오 총독을 방해하기 위해
바나바와 사울을 대적하는 박수 엘루마의 등장을 보며
‘이거, 내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되겠다’라는 큰 뉘우침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내게 “가라!” 하시는 곳은
바나바와 사울이 갔던 곳 만큼의 험난한 곳일까?
내게 여러모로 미비한 요소들이 많으므로
나도 그들처럼 금식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아하~
그래서 나를 미리 새벽 체질로 준비 시키시려고
사랑하는 지체를 통해 요즘 내게 <우연을 가장한 기적>을 허락하셨구나…’
주님, 저를 보내시려면 바나바와 사울에게 허락하셨던
금식하며 기도하고 저를 보낼 <기도의 동역자>들도 또한 붙여 주소서
댓글목록

Park, Hyekyung님의 댓글
Park, Hyekyung 작성일
저요 저요, 기도의 동역자가 되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적용입니다.

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아!
이제야 댓글들을 읽어봅니다.
정말 말씀 적용으로... 였군요.
저도 요즘 새벽 기도를 통해 새 힘을 공급 받음과 동시에
부지런히 나 스스로에게 최면술을 걸고 있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