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생각함일러라... > QT 나눔

8-3-13 (토)           <사도행전 21:27~40>

사람들은 바울이 모세를 배반하고

할례와 규모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21절>

물론 이것은 사단이 사람들의 마음을 요동케 해서

바울을 해하고 복음 전파를 방해하려는 궤계이다.

그러나 바울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동반한 선입견은

어처구니 없게도 또 다른 큰 오해로 이어진다는 교훈도 얻는다.

저희가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저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일러라 <29절>

바울이 드로비모와 성내(in the city)에 함께 있는것을 본 사람들은

바울이 드로비모를 성전(into the temple)에 데리고 들어갔다는 오해까지 한다.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에 대해 끊임없는 오해를 하게 되어 있다.

그 사람에 대한 부분적인 한 가지 면을 보고도

상상의 나래를 펴며 필요 이상으로 오해를 하게되고 

관계면에서도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

오늘 본문의 아시아로부터온 유대인들이

두 사람이 성내 city 에 함께 있기만 했는데도

성전temple에 데리고 갔다며 오바하고 난리치는것처럼

나도 그 비슷한 실수를 얼마나 저지르는지 모른다.

물론 오늘 본문은 아시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사단의 앞잡이가 되어

의.도.적.으.로. 복음을 훼방하려고 바울을 잡아 넘기는 사건이지만

나는 그들의 모습을 거울삼아 경솔하고도 빠른 판단으로 인해 

쓸데 없이 오해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로 한다.

나의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의 잣대를 휘두르며 임의대로 생각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