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특권이 있는데... > QT 나눔

본문: 행25:6-12 

날짜:  8/13/13(화)

본문 요약:  예루살렘에서 내려와 재판 자리에 선  유대인들은 바울의 죄를 증명하지 못한다.   베스도는 그에게 예루살렘에서 심문을 받겠냐고 물어본다.   이에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으므로 가이사에게 상소한다고 한다.

다가온 말씀:  11절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사죄를 범하였으면 죽기를 사양치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의 나를  송사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누구든지 나를 그들에게 내어줄 수 없삽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호소하노라 한대

묵상과 적용 :  베스도에게 바울을 고소하여 그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주길 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유대인들이,  오늘 가이사랴로 와서   또 그를고발하지만 유죄를 증명하지 못한다.   예루살렘에서 재판 받겠냐는 베스도의 질문에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할 수 있는 자신의 특권을 십분 활용한다.  자신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도중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음모를 알고 있기도 했고,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권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적절하게 사용한 바울을 묵상하는 가운데 “너는 네가 가지고 있는 특권을 잘 사용하고 있느냐” 는 주님의 질문을 받는다.  

“특권이요?  무슨 특권인데요? “

“바울이 로마 시민으로서  특권을 가진것처럼 너도 천국 시민의 특권이 있잖니?”

아! ..... 알아챈다. 

“그게요... 

글쎄 말이에요... 

방학이라서....자꾸 늦게 자니까 늦게 일어나고요....”

주섬주섬  이 말 저 말 해 봐도 역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같이 있다보니 조용히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음에도 게으름으로 번번이 새벽 예배 시간을 놓치고 만 요즈음이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이런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받은 천국 시민임에도 잠시 망각하고 나태하게 지내는 나를 일깨워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네, 내일부터 일찍 일어나겠습니다,  아니 오늘밤부터 일찍 자야겠지요.

그리고  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