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을 불러온 불순한 협력...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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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파멸을 불러온 불순한 협력...

등록일 2013-09-22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9-22-13  ()           <사사기 9:16~25>

 

 

온갖 악한 방법을 써가며 스스로 왕이 된 아비멜렉

그리고 기드온의 은혜를 입었으면서도 기드온의 칠십 아들들을 무참히 죽인 세겜 사람들

악한 일을 도모하고 악한 일에 협력하는 그들의 관계가

결국은 요담의 외침처럼 비참함으로 끝난다.

 

아무리 이복 형제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을 잔인하게 한 반석에서 죽이고 왕이 된 아비멜렉이라는 인물을 납득하기가 어렵다.

그들에게 있어 구원자와도 같은 기드온

그 기드온의 아들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한 세겜 사람들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그러나 서로 불순한 동기로 맺어진 그들의 하나됨(?)은 오래 가질 못했다.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아름답지 못한 동기들이 관계를 지속해 주는 아교풀 역할을 해서는 안되겠다.

또한 불순한 목적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상하게 할때

그것을 죄없다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아비멜렉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을 도모했을때

세겜 사람들이 골육지친을 빙자하여 그를 도와 피 흘리는 행위를 말았어야 했다.

인간 기드온의 은혜를 생각해 볼때 그래서는 안되는거였다.

모든것을 지켜 보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에게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더 더욱 안되는 거였다.

목적 달성을 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아비멜렉,

그리고 그에 합세한 세겜 사람들의 말로는 쌍방간의 파멸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나는,

나와 함께 하는 지체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지 않다는것을 알면서도

인간의 정운운하며 덮어주고 합세하는 일은 없는가?” 반성해 본다.

때로는 옳지 않은 말을 들으면서도

우린 친하니까...

좋은게 좋은거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긴 싫어 …”라며 침묵할때가 종종 있었음이 기억난다.

 

내 안에 아비멜렉은 없는지,

지체들과의 대화 가운데 세겜 사람들처럼 행동하지는 않는지 조심하기로 한다.

그것만이 서로 살려 주는 길임을 잊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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