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를 풀리게 하는 말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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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노를 풀리게 하는 말

등록일 2013-09-21
작성자 송주희

본문

 


본문:사사기8 1~9절 말씀                                               9-18-13(수)

                                                     

요약:에브라임 사람들아 미디안과의 전쟁에 처음 부터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이유를 대며 다툼이 들어오자 기드온은 에브라임 사람들의 공로를 높이며 지혜롭게 다툼을 넘어간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지쳤지만 기드온의 군대는 계속 전진하며 세바와 살문나를 쫓는다. 이에 피곤해진 군대는 숙곳 사람들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떡을 달라고 하는데 거절당하자 보복하리란 말을 남기고 지나쳐 계속 세바와 살문나를 쫓는다.


받은 말씀 :8 2,3절 말씀


묵상:여호와가 명령하신 대로 오직 횃불 담긴 항아리와 나팔만으로 미디안을 소탕한 이스라엘의 용사들은 많이 지쳤을 것이다.극도로 긴장된 속에서 적을 물리치고 쉬지도 못하고 계속 전진하는 용사들의 상황은 아랑 곳 없이 “왜 처음 부터 이 전쟁에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느냐고” 에브라임의 시비가 들어온다. 얼마나 황당한 질문인가? 근데 전혀 망설임 없이 피곤한 중에도 기드온의 영적 지혜가 기지를 발한다. 미디안의 눈을 피해 집 포도주 틀에 타작하던 ,하나님의 명령임에도 두려워서 밤 중에나 몰래 산당을 헐던 기드온은 온데 간데 없이,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더 우월하다고, 오렙과 스엡을 쳐서 없엔 공로를 높이며 지혜롭게 에브라임과의 다툼을 피한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인도하심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기드온 영적 분별력과 지혜로운 말을 하게 한것 같다.


적용:지혜로운 말은 사람의 화를 풀게도 하는 구나! 나도 지혜로운 말을 하는 하루로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렇게 묵상을 마쳤다. 이 날 오후 ‘카톡’ 소리와 함께 교회 H집사님의 한탄이 이어진다.일년 전 아이 둘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조기 유학을 시키고 있는 집사님이시다.처음 그 분을 봤을 때 딸들과의 갈등으로 너무 힘들어 하고 있었다.아이들이 집사님의 속을 넘 상하게 하면 분이나서 아이들에게 손을 대기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가정을 파고드는 영적 전투를 교회가 함께 싸워주었다.그 집 아이들을 특별히 더 돌봐주고 같이 중보해주며,또 집사님 스스로 기도의 제단을 쌓은 결과  아이들이 몰라보게 달라졌다.근데 오늘 집사님의 카톡 내용”아이가 공부 보다.다른 클럽 활동에 넘 열심이라 걱정이라고 성적 하나도 안 오를까봐 걱정이라고….”계속 불만을 하고 있었다. 내 맘 속 살짝 짜증이 올라오며”집사님! 일년 전을 생각해보세요? 공부가 문제예요?아이들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잘 난 척 하고 싶은 말들이 마구 떠오른다. 그 순간 아침 말씀이 내 머릿 속에 pop up되며 기드온의 지혜가 떠오른다. “내 집사님 얼마나 힘드세요, 다 포기하고 지네들 위해 미국에서 이 고생인데 애들이 철이 없네요.우리 애도 그래요! 힘내세요.우리 같이 기도해요” 위로와 권면을 드렸다.말씀 때문에 경솔한 나의 말로 상대의 맘을 상하게 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지혜의 말은 사람의 노를 가라앉히는 힘이 있음을 경험하는 하루였다.


기도: 하루하루 말씀 주셔서 적게 실수 하고 살게 해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잠언 9장11절의 말씀 처럼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나의 생명의 해가 더하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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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호호호...

참 잘 했어요~  도장 꽝~~~  찍어 주고 싶네요.  ^ ^

사실 저도 그날 속상한 맘을 꾸욱~ 누르며

유순한 말로 아이에게 대한 덕분에 아름다운 승리로 하루를 마감했답니다.

말씀이 아닌들, 얼마나 추한 엄마로 늙어갈지... 제 모습 안봐도 뻔합니다.  ㅋㅋㅋ

다시 한번 힘찬 홧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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