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행동하는 믿음
본문
9월 13일 큐티
본문: 사사기6장25절-32절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다가온 말씀: 사사기 6:31 "바알이 과연 신일찐대...스스로 쟁론할 것이니라 "
기드온은 종 열을 데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알의 단을 훼파한다. 아세라를 찍고 그 곁에 새로 단을 쌓아서 수소를 번제로 드렸다. 다음날 아침 온 성읍은 발칵 뒤집히고 누구의 소행인지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이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때 요아스는 그들에게 "바알이 과연 신일찐대 ... 스스로 쟁론할 것이니라"라고 말하며 그의 아들을 변호하고 자기의 입장을 밝힌다.
그런데 그 바알의 단은 요아스의 소유였다(25절). 바알의 단을 집에 가지고 있으면서 우상을 섬겼던 요아스가 아들의 용감한 행동에 영향을 받아 자기의 잘못을 받아들이기라도 하는 걸까? 하루아침에 자기 소유의 신당이 부서졌는데 어쩌면 재산의 피해를 입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게 되었는데, 아들을 불러서 “왜 그랬느냐, 너의 잘못으로 아버지가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질책도 없다. 오히려 바로 아들을 변호하는 걸 보면, 마치 주변의 눈치 보느라 자기가 못한 것을 아들이 해결해주어 시원해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지난 주 내내 목이 아파서 고생했다. 처음에 목이 붓기 시작했을 때 늘 그랬던 것처럼 또 감기가 걸렸으려니... 하며 생강차를 끓이고 아스피린을 먹으며 며칠 쉬면 나으려니 했다. 그런데 갈수록 부어오르며 음식물도 못 먹을 형편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았고 감기가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이며 더 심하면 수술을 했어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 항생제를 먹자 곧 가라앉기 시작하는 목을 보면서 왜 애초에 병원에 빨리 안 가고 고생을 자초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일들 ...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의 풍조 사이에서 다들 그렇게 사니까 이런 것쯤은 괜찮겠지... 라며 말씀을 희석하고 빨리 도려내지 못해서 일을 점점 더 크게 만들고 나중에는 마치 그것이 옳은 것인 듯 착각까지 들 정도가 된다.
요아스도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알고 있었던 듯하다. 그렇지만 그는 세상의 풍조에 밀려 다들 그렇게 사니까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도 모시고 그렇게 '좋은 게 좋은 거지 뭐'라며 둥글둥글 살다가 아들의 행동을 통해 깨닫게 되었나 보다.
적용:
옳지 않은 일인 줄 알면서도 “누군가 해결하겠지” 라며 애써 외면하는 나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저 덮어두고 참아주고 기다리면 누군가 나서겠지 하며 뒷전에 물러서 있었지만, 행동해야 할 때 어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하나님 편에서싸울 수 있는 믿음의 용사가 되기를 기도한다.
댓글목록

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이제 앞으로는
팔 걷어 부치고 앞장 설 일이 생기거덜랑
김은숙 권사님께 졸라 봐야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