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아비멜렉은 신앙교육 받았을까?
본문
9월 24일 화요일<?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본문 :사사기 9장 46~57절
말씀 요약 :
세겜 사람들의 배신에 보복을 하기 위해, 아비멜렉은 보루에 숨은 천명가량의 사람들을 다 불태워 죽인다. 또, 데베스까지 한걸음에 달려가 망대 꼭대기에 숨은 사람들을 불살라 죽이려다 한 여인이 던진 맷돌 위짝을 맞고 두개골이 깨지고, 여인에게 죽었다는 오명이 싫어서 무기든 청년에게 자기를 죽여달라 요청해서 죽는다.
내게 다가온 말씀 : 사사기 9장 49절 하반절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묵상:
복수에 눈이 먼 아비멜렉이 보루에 숨은 천명의 사람을 단번에 불태워 죽인다.
며칠동안 큐티하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피비린내나는 살육의 장면들이 계속 펼쳐진다. 끔찍해서 큐티내내 토할꺼 같았다. 아비멜렉은 욕망을 위해 형제 70명을 한 바위위에서 죽였고, 가알의 편이 된 세겜성 사람들을 종일토록 쳐서 죽인후 소금을 뿌렸고, 오늘 본문에선 세겜 망대의 사람들이 보루에 숨자 천명가량을 불태워 죽인다. 그것도 모자라 데베스까지 가서 그 성읍사람들을 불태워 죽이려 한다. 무엇이 이 사람을 이런 희대의 살인마로 만들었을까?
나는 자녀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성경에서 이런 모습을 대할때마다 "가정교육의 실패"를 떠올린다. 물론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제대로된 가정교육과 신앙교육의 실패가 가장 큰 원인으로 여겨진다. 8장29절-30절 말씀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분명 기드온은 자신의 가정을 소중히 돌보지 못했고, 칠십명이 넘는 아들들이 제대로된 사랑을 받으며 자랐을리 만무하며, 본인의 신앙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아버지에게서 제대로된 신앙교육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주님이 내게 물으시는 음성이 들린다. “윤민아 너는 엄마로서 네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있니? 네 자녀는 괞찮은거니??” 나도 큰 소리 칠 수 없음을 주님 앞에 고백하며 요즘 자녀를 키우며 내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다시한번 점검한다.
말로는 신앙생활이 우선이라고 얘기하지만, 학교숙제, 학원숙제는 안하면 혼내고, 다시 리뷰까지 해주는데, 큐티를 안했을때는 내일은 꼭 시켜야지...하는 다짐으로 넘어간다. 이런 나의 잘못된 우선순위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질꺼다. 점점 더 악해져가는 시대속에 내 자녀를, 내 학생들을 집어넣으면서 대충 이정도면 된다는 마음으로 준비시키고 있지는 않은지...돌아봤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내 아이가, 내 주일학교 학생들이 아비멜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드는 하루다.
적용:
엄마의 분명한 우선순위가 그 어떤것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살아야 겠다. 큐티를 통한 말씀생활과 예배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도록 아이들을 격려하고 도와줘야 겠다.
기도
하나님, 잘못된 자녀교육과 실패한 신앙교육의 결과인 아비멜렉을 바라보며 정신 차리려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시대의 풍조에 힘없이 따라가는 엄마가 아닌, 하나님 말씀 굳건히 붙들며, 옳은것을 분별해 나가는 엄마 되게 해주세요. 아이들에게 확실한 삶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엄마 되게 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