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전쟁의 주인공
본문
2013년 9월 30일
사사기 12: 1-15
3: 내가 너희의 구원치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붙이셨거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입다가 이끄는 이스라엘백성들이
강국인 암몬자손들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다.
이를 본 에브라임 사람들이
전쟁에 자신들을 부르지 않은 연고로
입다에게 시비를 걸어온다.
입다는 함께하자고 불렀지만 도와주지 않았으므로
목숨을 걸고 전쟁을 치루었고,
하나님으로 인해 전쟁에서 이겼는데
왜 시비를 거느냐고 대답한다.
하나님께서 입다의 손에 암몬을 붙이시어
전쟁에서 이겼다.
이렇게 승리를 보장하는 하나님의 싸움에서도
입다는 자신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전쟁에 임하였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전쟁은
죽지 않을 것이 확실해도
목숨을 내놓는 각오로 해야 하는 죽기살기의 싸움인 것이다.
에브라임 사람들처럼
참여하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머뭇거리며 전쟁의 추이를 지켜본 후,
승리하고 나니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얹으려고 해서는
승리의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없다.
몇 주전에 친한 자매가
외국으로 가는 Tres Dias 의 렉터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마다 팀멤버로 가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렉터로 가는 입장은 다를 것이라는 짐작했기에
막연히 기도 해주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출발하는 날짜도 기억하지 못하고 몇 주가 흘렀다.
문득 기억해 내었을 때는 출발하는 날짜가 임박해 있었고
부랴부랴 연락하니 준비하느라 바쁜 관계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렉터란 자리가 얼마나 많은 기도로 준비되어야 하는지,
물질적 시간적 헌신이 또한 뒤따르는 자리인지를 듣게 된 후,
알고도 안일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 상황들을 접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먼저 나아가기로 순종한 그 마음에 감동되었다.
전쟁의 주인공이 되어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입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청에도 참여하지도 않았으면서
질투하며 시비 거는 에브라임 사람들처럼,
Tres Dias를 위해 기도로라도 동참하지 않으면서
참가자들이 받을 충만한 은혜를
부러워하고 질투만 하고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Tres Dias 기간동안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라도 돌아오는 날까지
매일매일 기억하고 기도하기로 결심했다.
현장에 없다고 동참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지니
기도하는 시간만큼은 그 자리에 있다고 상상하면서 기도하자.
기도: Tres Dias에 candidate들, 팀멤버들 등 모든 참여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는 경험을 하게 하시고, 기도로 동참하는 제가 긴장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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