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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수준 있는 기생의 아들, 그리고 arrogant 한 암몬 왕...

등록일 2013-09-28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9-28-13  ()           <사사기 11:12~28>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메센저를 보낸다.

입다가 메센저를 통해 하는 말들을 보니 기생, 창녀의 아들이 맞나? 싶을 정도다.

형제들에게 쫓겨나고 잡류들과 거하던 별 볼일 없는 입다가 맞나? 싶다.

 

입다는 이미 300년 전의 일인데도

마치 어제 있었던 일인냥 그 당시의 상황을 훤~히 꿰고 있다.

그냥 지식적인 <역사> 로 알고 있다기보다는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사이의 심리적인 갈등,

그리고 그러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잘 이해하고 있는듯 하다.

 

그저 주위를 둘러 보며 버벅 거리면서

~~~

얘들아, 내가 어떤 말로 저 암몬 왕을 반격할 수 있을지 빨리 좀 알아봐라라고 하지 않은것 같다.

 

제사장과 왕이나 접할 수 있었던 말씀에 이미 익숙해 있었고

평소에 하나님을 대화의 대상으로 대우해 드린 흔적이 역력하다.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하나님 앞에 다 고한 입다…)

 

충분히 신세타령이나 한탄으로 허송세월을 했을뻔 한 인물임에도

그는 어두웠던 환경이 자신의 삶을 삼키고 주관하도록 내버려 두지만은  않았다.

 

암몬 자손의 왕은 입다의 말에 pay attention 조차 하지 않았단다.

입다의 말이 우스웠을 것이다.

왕이 한낱 기생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를 못 느꼈을 것이다.

 

비록 기생의 아들이나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입다,

그리고 참으로 arrogant 한 암몬 왕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pay attention 하지 않은 결과는 20 성읍이 도륙을 당하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그야말로 기생의 아들이지만 왕같이 수준 있는 입다와

왕의 신분이지만 우매무지한 암몬 자손의 왕이 너무나 비교된다.

자신이 갖고 있는 타이틀이나 위치에 굴하지 않고 

수준 있게 처신하는 모습은 참 멋지고 은혜롭지만,

타이틀 값을 못할땐 모냥새가 참 우스워지는 것을 볼때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나도 덮어 놓고 따지거나 혈기로 맞서기보다는

입다처럼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나 알고 조근조근 설득하기

암몬 왕처럼 arrogant 하지 말고 남편의 말에도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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