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입장차이
본문
2013년 10월11일
사사기 18: 1-13
1: 그때에 이스라엘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때에 거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이때까지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하였음이라.
10: 너희가 가면 평안한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약속의 가나안 땅을 분배 받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단 지파만은 자기 땅을 갖지 못하고 아직 살 땅을 찾고 있다.
주는 입장인 하나님은 땅을 이미 약속대로 주셨다는데,
받는 입장인 단 지파는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다른 땅을 찾아 헤매고 있다.
왜 땅을 줬다는데도 왜 단 지파는 내 것으로 받아 챙기지 못하고 다른 땅을 찾아야만 했을까?
땅을 받고 보니 그 땅은
이미 살고 있는 아모리족속을 물리쳐야만 살수 있는 땅이었다.
들어가 편하게 살도록 준비되어있지 않은, 이것 저것 손볼 일이 많은 땅이었다.
그러나, 단 지파가 상상했던 하나님이 주실 땅은
모든 것이 준비 되어진, 몸만 들어가면 살 수 있는 새집 같은 땅이었을 것이다.
소위 세상적으로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풍족하고 기름진 땅을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땅을 보니,
아모리 족속들과 전쟁을 해서 몰아내야 하고,
그동안 뿌리 박힌 우상숭배 등의 문화정비작업등을 해야하는…힘들여서 할 일이 태산이었을 것이다.
‘주는 자’와 ‘받는 자’ 사이의 입장차이가
주어진 약속의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자기들 보기에 좋은 땅을 찾아 헤매이게 만들었다.
단 지파처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산물이 내 눈에 차지 않을 때가 많다.
세상적으로 좋아 보이고 편해 보이는 것을 주실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완벽하게 해서 주시지, 왜 ‘내 손의 수고’를 원하시는지 의문이 들 때도 많다.
묵상을 통해 세상적으로 좋아 보이는 것은 나를 위하여 주지 않으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주셨지만 내가 노력해서 차지하지 않으면 빼앗길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적인 평안이 아닌 영적 평안을 위해
내 눈에는 부족해 보여도 최상의 것을 주신다는 믿음이 필요하며,
주신 것에 내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키려 노력할 때,
그리고 지킬 힘을 하나님께 구할 때
나는 진정 그 주인이 되는 것이요,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다를 때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주신 것을 믿고 감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그리고 날마다 큐티와 기도로 그 눈높이가 맞춰지도록 노력해야겠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타이틀도
내 것으로 지키려는 노력 없이는 사단에게 빼앗길 것이다.
나를 무력하게 할 때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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