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유혹하는 것 > QT 나눔

사16: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묵상:
삼손은 또다시 다른 여자에게 맘을 뺏기게 되었다. 이번엔 들릴라... 다른 사람에게 매수를 당해 삼손의 힘을 뺏으려는 여인.
6절 말씀에 들릴라는 대놓고 삼손에게 그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뻔히 들릴라의 속셈을 알고 있는 삼손은 이 여인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무엇때문에 삼손은 이렇게 까지 이 위험한 여인을 가까이 두고 있었을까..그 욕정을 채우기 위해? 그것이 그렇게 좋아서 본인의 사명까지 잊을 만큼?
 
적용:
드라마를 한동한 안보다가 요즘 갑자기 어떤 재미에 빠지고 싶어서 문득 다른 집사님들이 보신다는 " 주군의 태양"이라는 드라마가 생각 나 첫회를 보기 시작했다. 내용은 귀신얘기..이것이 별로 영적으로 좋지 않는 것을 느꼈으나 이상하게 나를 끌어당기는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계속 그 드라마에 빠지게 되었다. 그 드라마를 보는 시간을 뺏기게 되면 괜히 짜증내고.. 무리하게 보다보니 몸도 피곤.. 그래서 또 짜증..내 생활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이것을 그만둘 수 없었다. 이날 말씀을 묵상하면서 삼손은 왜 이리 어리석게 자신을 위험으로 빠뜨리는 여인을 가까이 할까하며 어리석다고 생각했으나 문득 나도 재미에 빠져 내 생활이 컨트롤 되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 날 이후로 드라마를 끊기로 맘을 먹었다. 그러나 앞으로도 내가 "재미있는 것"을 이겨 낼 수 있을 지 난 자신이 없다. 그러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있다면 이렇게 나 자신을 깨닫고 돌아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시리라 믿는 믿음을 가지고 나 자신과 싸우리라. 주님, 매일 매일 더욱 큐티를 놓지 않고 깨어 있을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