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모두 떠난 그곳 > QT 나눔

날짜: 10/19/13(토)

본문 말씀:  삿21:16-25

본문 요약:  베냐민 지파에게 자신들의 딸을 주지 않기로 맹세한 것과 그들에게 여자가 없어 지파가 멸절하게 된 상황을 고민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실로에서 열리는 이스라엘 절기를 이용하여 처녀를 훔치라고 살아남은 베냐민 사람에게 권하고 그들은 그렇게 하여 성읍을 중건하고 살아간다. 

다가온 말씀:  24절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곳을 떠나 각각 그 지파, 그 가족에게로 돌아가되 곧 각각 그곳에서 나와서 자기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묵상:  24절의 말씀을 처음 읽었을때 이 말씀을 왜 굳이 쓰셨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문장을 쓰지 않아도 앞 뒤 문맥을 이어가는데 지장이 없을것 같은데 말이다.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어본다.    이제는 이스라엘 자손이 모두 떠나간  그곳을 나도 가본다.    그들이 분노로 하나가 되어 모였던 그곳.  복수하기 위해 형제 베냐민을 치기로 한 마음으로 뭉쳤던 그곳…  이제는 모두  자기 지파, 자기 가족, 자기 기업으로 돌아간 그 곳을 하나님의 눈길은 쉽게 떠나지 못하고 계신것이 아닐까?  그들의 분노대로, 각각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결과는  악에서 악으로 이어졌고    비통과  상처만이 남았을 뿐이다.  가족과 기업을 모두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멸절 위기의 베냐민 지파,  4만여명의  아들들을  잃은 이스라엘 자손들, 처녀들 외에는 아무도 남지 않은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  딸을 도둑 맞은 실로의 부모들, 수많은 사람들의 흘린 피…  그곳이, 우리 가운데 어찌 이런 악이 행해졌냐고 한마음으로 회개하는 자리였더라면… 그곳이, 앞으로 어찌하오리까?  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리였더라면…

내가 머물렀다 떠난 그곳은 상처와 아픔이 아닌 화합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길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머물렀다 떠난 그곳은 온전히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있는 곳이길 간절히 기도하는 오늘 하루이다.

적용: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구하기 위하여 모이는곳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