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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름답지만 어려운말 "사랑과 용서"

등록일 2013-12-05
작성자 윤정

본문

본문: 고린도후서 2: 7 -8 <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저를 용서하고 위로할것이니....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저희에게 나타내라 >

 

용서와 사랑이라는 말처럼 아름답지만 원치않는 대상앞에서 내가 하라면 피하고 싶은 단어가 어디있을까?

이 세상에서 이루기 가장 힘든 단어일것이다.

이 말을 당당히 하고 있는 지금의 바울은 누구보다 용서와 사랑에 거리가 먼 자였다.

일차전도 여행 중 다시 돌아간 마가요한을 그는 받아들이지 않고 내쳐버렸다.

그렇게 대쪽같았던 바울의 지금의 모습은 어떤가? 허물과 죄가 범람하고 있는 고린도 교인을 향해 아비의 사랑을

가득담은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서신을 보내고있다. 용서와 사랑을 뛰어넘어 탕자아들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고린도교인의 답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용서와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이지만, 절대로 우리의 힘으로는 이룰수 없는

부분임을 느낀다. 사도바물은 어떻게 가능하게 된것일까?

본문의 마무리절로 가보니, " 그리스도앞에서 한 것이니" (고후2:10)라고 이야기한다.

그리스도 앞에 서면 나는 어떤자인가? 나를 힘들게 한자도 죄인이지만 내 자신도 내세울것 없는 죄인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내 앞에 서있는 예수님은 그런 나를 위해 죽으시고 한없이 내게 자비를 베풀고 있는 형용할 수없는 사랑의

결정체로 서 계신분이다. 나는 숙연해진다.  또한 마지막으로 사단의 교활한 속임수에 속지말라고 권고한다.(고후2:11) 사단은 거짓의 아비요, 우리를 파괴하는 자이다. 사랑과 용서를 나타내지않는것은 불순종이요,

그것은 사단의 노략에 속는것이라 간단히 이야기한다.

노략을 알면서도 가게 되는 나의 발걸음을 막을 수있는 방법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그리스도'일것이다.

그리스도앞에 서있는 나....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랑말이다.

 

이번주내내 마음을 졸이며 연락을 기다리게 한 친구가 있다. 번번히 약속날짜를 바꾸며 본인 스케줄대로 내가

맞추어 주며 만났었는데 지지난주 내가 약속을 한번 취소하고서 다음에 만나자고 메일을 주었는데 두주간 연락을

주지않아 사도바울처럼 심령이 편치못하였다. 혹시 나때문에 화가 난게 있나? 우리가 이런사이였나?

여러생각을 하며 말이다.처음에는 놀랬으나 기다렸다. 메일과 전화도 해보았다. 그래도 묵묵부답이 되어버리니

걱정을 지나 화가 나고 미워지고 용서치않으리라고 곱씹게 되는 생각이 계속 이어졌다.

배려하고 아끼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가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러면서도 많은 생각을 점검케하는

시간들이 되었다. 그 친구를 만나는것이 진짜 사랑이었는지 말이다. 미국인 친구를 두었다는 내자랑이요,

영어를 해 보겠다는 나의 중심적인 생각으로 만난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하나님께서 어제 연락을 받게 하시어 내마음을 가볍게 해주셨고, 덕분에 나는 사랑과 용서에대해 돌아볼수있게

되었다. 그러나 내 마음속 한켠에 아직도 용서와 사랑에 대해 숙제로 남겨진 부분이있다.

 

남편과 나의 첫 사역지를 떠나게 되면서 교역자끼리 안좋은 사이로 남게되는 가슴아픈 상황을 안고있는것이다.

특별히 후임목사님과의 관계는 더욱 그러했다. 비인도적인 방법들을 생각할때에 도저히 사랑과 용서를

나타내고 싶지않은 마음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오늘의 본문을 내게 주신다.  그냥 지나치고싶은 말씀이고

피하고 싶은 말씀이다. 그러나 내 마음에 분명히 차오르는것은 내 앞에 서 계신 주님을 생각할때에, 절대순종만이

그분에게 나를 드릴수있는 사랑의 표현이라는 점이다. 남편은 그 목사님과의 관계가 아직도 딱딱하다.

남편을 위해 기도하겠다. 남편이 그분을 용서하고 위로하는 그날이 오기까지 나는 기도하겠다.

에서와 야곱이 입맞추고 얼싸안는 그순간이 오기까지 말이다.

야곱이 에서 앞에서 무릎꿇고 '내 주시여' 라고 외치는 그날이 나와 남편에게 오길 기도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것을 믿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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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정말 그래요.

사랑과 용서, 아름다운 말이지만 실천하기에는 너무 고통러워여~~~  ㅎㅎㅎ

나눔 덕분에 저두 용기 얻고 갑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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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y님의 댓글

cutty 작성일

그림을 보니 힘이 절로 나내요


저도 주먹 불끈 쥐고 이 끝없고


치영한 영적 전쟁 속에서


힘을 내야 겠어요 사단이


좋아하는것이 좌절과 낙심인것


같아요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시게


하는 우린 하나님의 딸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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