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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Make room for me ...

등록일 2013-12-13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12-13-13  ()           <고후 7:2~7>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것 같은 바울도

육체가 편치 못하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란다.

 

사방으로 환난…  harassed at every turn…

바울도 가는 곳마다, 생기는 일마다, 애를 먹고 잘 안 풀리는때가 있단다.

외적으로는 갈등(conflicts)되고 부디끼는 일들이 많으니

내적으로는 두려움이 가득! 이다.

 

그러나 바울의 말이 거기서 끝난다면 일반(ordinary) 사람들과 다를게 뭐겠는가?

보통 사람들은 그런 일이 생길때

거기서…  그냥…  그렇게…  주저 앉아 버릴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But, God who comforts the downcast라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역전의 바람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다.


비천한 자(downcast) 를 헬라어로 보니

타피노스로서 depress 되고 humiliate 된 자들이다.

마음이 낙심되고 수치를 당한자들...


바울은 세상적으로 많은것을 지닌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represent 하는 사도로서는

사람들에게 온갖 약점을 잡힐 수 있는 취약점들 투성이다.

 

게다가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는 일들이 가득할때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며 빈정 거리는 일들이 많았겠는가?

   

이때 디도가 가져온 기쁜 소식을 통해

바울에게 숨통이 트이는 일을 허락하시고 그의 마음을 comfort 하시는 하나님

때로는 함께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은 유난히도 생명의 삶에 나온 <묵상에세이> 가 나의 눈길을 끈다.

누군가의 떡덩이…  

이재철 목사님 같은분도 창립 1주년도 안되어 사임해야겠다는 마음 먹으신적이 있었다니

정말 큰 위로가 된다.

 

작은 관심, 뜻하지 않은 도움의 손길이 어떤땐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내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 일들을 돌아본다.

 

목요 아침만 되면 팔이 떨어져 나갈것만 같은 무거운 짐들에

부랴 부랴 마이크 셋업하느라 분주한데 요즘은 음향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지

시도 때도 없이 붕붕~ 울리는 소리에 불안해 죽을 지경이다.

아직도 무지해서 대충 짐작으로 이것저것 만지는 수준밖에 안되는데...

음향기기를 누군가가 다 maximum으로 올려 놓은 날은

스피커에서 사람 소리가 아닌 요상한 소리가 나기도 해서 정말 당황스러웠던 지난 한달 여….

 

모임 시간은 한참 초과되고  당황스러워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을때

나와 함께 이것저것 시도해 보며 함께 마음을 해 준 S 권사님

모임이 끝난후에는 누구라 할것없이 마이크 정리까지 거들어 주는 찬양 자매님들

각 교회에서도 맡은 일들이 많을텐데 반주로 수고하는 EJ 자매님들 비롯하여

지난 수년동안 불평하나 없이 꾸준~하게 함께 가고 있는 찬양 자매들

테이블에서 나 대신 자매들을 맞이하며 기도제목들을 gather하여 정리 해주는 YJ 사모님

빈 자리 하나라도 메꿔(?)줄께...” 라며 힘든 가운데도 참석하는 EM 자매

아침마다 일찍와서 거들어 주는 HC 자매

늘 따뜻한 말로 격려해 주는 MY 자매

~ 나는 복받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네

 

2013년 한해를 거의 마무리 하면서 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내게 화려하고도 값진 선물이 아니라

소중하고도 사랑스러운 자매들을 통해 위로하시고 이미 충분한 reward를 해 주셨다.

 

그래서일까?

나의 마음이 훈훈해진다.

또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용납할 수 있는 여유의 넉넉한 마음

             

“MAKE  ROOM  FOR  US  IN  YOUR  HEARTS.”  <2절>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했던 그 말을

오늘 하나님께서 나 개인에게 주시는 메세지로 받아 들인다.

 

수희야,

“Why don't you  make  room  for  me  in  your  heart ?”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고 마음의 두려움이 생길때일수록

내가 네 안에 머무를 수 있도록 공간의 여유를 만들어 놓지 않으련~ ?

네 마음 속에 사람들을 배려해 줄 수 있는 넉넉함을 잃지 않도록 하렴

내 귀에 부드럽게 속삭이시는듯 하다.

 

주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아멘으로 받아 들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풍성한 위로와 격려를 부어 주시는 주님사랑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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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y님의 댓글

cutty 작성일

저는 오늘 낙담돼어있는 날 위해 하나님은 디도처럼 어떤 희망과 위로의 소식을 주실까 기대합니다...


눈앞이 깜깜하지만 내모든 힘을 쏟아 하나님의 빛을 바라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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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디도도 그랬듯이

우리들도 그리스도의 영광!!! 이래요~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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