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이 그 날이네! > QT 나눔

본문: 고린도 후서 6:1-10

제목: 바로 오늘이 그 날이네!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2절b-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the time of God's favor (NIV)

                                   the "right time" (NLT)

                                   the favorable time (ESV)

                                   THE ACCEPTABLE TIME (NASB)

*이 말씀은 본문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울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 것을 강하게 권유한다. 왜냐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바로 지금 오늘 이 순간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도움의 손길을 펴시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인들이 복음에 대해 아직도 헛되이 믿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바로 지금이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하나님이 두 팔을 펴시는 때이고 허물 많은 우리를 기쁘게 받으시는 때이다.

그 은혜를 깨달아 감사히 받을 때 오늘 현실의 고난은 절대로 우리를 절망과 궁핍과 가난과 죽음으로 내몰지 못한다.

오히려 그 반대로 고난 속에서도 성령의 아름다운 속성들을 나타내게 된다.  

* 주께서 오늘 이 말씀을 왜 내게 주셨을까?

신앙 생활을 오래 하면서 나에게 생긴 습성 중의 하나가 오늘을 기쁘게 누리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있다. 내 믿음의 특성이 바로 그것이다. 즉 하나님은 언젠가 오늘 현실의 문제에 대해 반드시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이다라는 것이다. 또 내 힘으로 하루 종일 간구한들 하나님께서 아니시면 아니라는 것이

나의 믿음을 그렇게 만든 것 같다.

믿음이 있는 것 같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서 드는 판단은 이런 믿음의 태도는 마치 무지개를 막연히 잡듯이

많은 "오늘"이라는 시간들을 의식없이 흘려보내게 하는 것 같다.

오늘을 포기한 막연한 내일에 대한 믿음?. 그렇다면 오늘, 나는 영원히 바울이 맛본 부활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속지마라. 바로 오늘이다. 오늘을 놓치면 안된다. 꽉 잡아라!

    오늘이 바로 네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도우시는 날이다."

*적용 및 기도

먼저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오늘 나를 위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은혜로 다가오시는 주님앞에 한숨내쉬며 근심하며 헛 것을 믿는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 얼마나 죄송한지 모른다.

그리고 동전의 양면처럼 현실의 문제뒤에 하나님의 일하시는 손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속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이 번주 조카 4명이 날라온다. 방은 두개인데...재정도 엄청들텐데...연말이라 시간적으로 엄청 쫓길텐데...라는 생각으로 매일 보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에게 오늘 감추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게 하신다.

1.나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비용을 들이고 오는 4명의 조카와의 함께 할 화목의 시간이 감사하고 설렌다. 

2.친척들의 자원적 도움, 그리고 여행계획이 은혜 중에 잘 마무리 되어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날 그날 주시는 도움임을 깨닫고 감사가 넘친다.

3.아들의 룸메이트들이 오늘 갑작스러운 호의 (오늘!!조카들에게 방학동안  방을 제공했다)를 보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4.미국에서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았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처럼 풍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감사하다.

주님! 오늘은 정말 풍부한 날입니다. 마음이 터질 것 같은 설레임이 있는 날입니다. 바로 주님께서 오늘이 바로 기대하던 그 날이라고 말씀하시고, 저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도움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어떤 고난에도 주님의 보이지 않는 은혜의 손길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믿게 하시고 날마다 기쁘게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