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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화목

등록일 2013-12-18
작성자 마영숙

본문

본문: 고린도 후서 5:11-21(12-10-2013)


다가온 말씀: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묵상하나님께서 죄로 인해 단절된 인간들과 다시 화목해지시려고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삼으셨다.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는 화목케 되었다. 또한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화목해야 한다.

   화목이라는 단어가 반복되면서 다가왔다. 하나님께서 화목하시기를 무척 원하신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먼저 손 내미셨다. 그런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도 서로 간에 화목하기를 바라신다.   내가 화목을 이루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아이들과는 비록 떨어져 있지만 별 문제는 없다. 남편과도 요즘은 싸우지도 않고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다.

   추수감사 전에 남편과 조카가 한국에서 와서 함께 지내고 있다. 남편도 전에 없이 길게 한달 반을 지내다가 1 10일에 돌아갈 예정이고, 여동생 딸인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가 3개월을 예정하고이곳에서 학교에 다니면서 와 있다.

   10년전 애기일 때 보고, 6년전에 한국 나가서 유치원 다닐 때 잠깐 보고, 이번에 본 셈이다. 어린 아이이고 또 여동생 딸이고 해서 딸처럼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20분 거리의 학교를 매일 등하교 시키고, 도시락 싸주고, 거기다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줘야 하니 보통일이 아니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온통 이 아이에게 나의 시간을 다 할애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게다가 처음 3일은 엄마 보고 싶다고, 한국 가고 싶다고 저녁마다 울었다. 그리고 아이가 고쳐야할 안좋은 습관들이 여러 가지가 눈에 띠며 거슬렸다. 지금은 잘 적응해 나가고 있고, 고쳐야할 습관들도 지적하며 고쳐나가는 중이긴 한데, 아이도 살짝 지적당함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 같고, 나는 엄청 스트레스가 생겨났다. 그러다보니 내 마음에 불편함이 생겨나고, 아무래도 아이를 대하는 것이 편안하지는 않게 느껴졌다.

   그러던 찰나에 화목이라는 단어가 다가오면서, 하나님께서 이 아이와 화목하라는 싸인을 내게 보내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처음 떨어지고, 그것도 멀리 미국땅에, 3개월이나, 이모라고는 하지만 얼굴도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 이모집에 혼자 온 어린 아이 입장이 되어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시는 것 같다. “, 어떡할래?” “어떡하긴요, . 잘 아시면서…”


적용: 학교 갈 때, 올 때, 좀 더 웃는 얼굴로 맞아주어야겠다. 더 예뻐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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