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본문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2013년 12월 23일
누가복음 1:38 말씀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엘리사벳이 요한을 임신한지 6개월이 지난 후 천사 가브리엘은 나사렛에 사는 처녀 마리아를 찾아 간다. 그녀는 요셉과 정혼한 상태였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
마리아는 약혼한 남자가 있는 처녀였다.
천사는 그녀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운운하며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처녀인 자신이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된 것이다.
얼마나 황당하며 기가 막힌 일이었을까?
남자를 알지도 못하는데...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
마리아는 약혼자 요셉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꿈꾸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천사가 전한 소식은 그러한 행복을 깨뜨리는 것이었고 죽음을 각오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있게 될 수많은 고생 또한 미리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장애들이 마리아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었을까?
어떻게 처녀가 아이를 낳는 하나님의 계획에 무조건 순종할 수 있었을까...
그 모든 것을 뛰어 넘을 만큼 마리아의 믿음이 컸던 것이었을까...
따라갈 수 없는 말씀은 외면하며 살아 온 내 모습이 부끄럽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 일에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마리아처럼 살 수는 없더라도, 흉내는 내고 싶다.
- 적용과 기도 -
마리아의 순종은 주의 계집종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도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계집종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새해에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순종하면서 살 수 있기를 결심하며 기도한다.
댓글목록

cutty님의 댓글
cutty 작성일
말씀대로 이루어 지리이다 죽음의 헌신의 믿음의 고백 후에도 고난과 쫒겨다니는 길을 걸어야 했던 마리아는
얼마나 그 믿음이 흔들릴수 밖에 없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말씀대로 이루어 지리이다라는 고백도 어렵고 힘들지만
그 믿음으로 인해 격어야할 많음 아픔의 길을 걸어갈 엄두조차 못내는 제 자신을 봅니다 그러나 소망은 우리 주님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