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사랑의 배려
본문
Dec. 23 2013
본문 : 누가복음 1:26-38
나에게 주시는 말씀:
26절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36절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묵상과 적용
본문 말씀은 엘리사벳의 임신 여섯째 달이라고하는 시간을 명시하며 시작하고 있다. 날짜와 시간도 아니고 왜? 한 여인의 임신 여섯째 달이 중요한지요? 하나님의 질서와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진 사건을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싶으신거죠? 하고 본문을
읽어보니 36절에 천사가 마리아에게 늙어서 수태하지 못하는 엘리사벳의 임신 사실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하고 선포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으나 처녀의 몸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일을 앞에두고,
또 이성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믿음이 크게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엘리사벳의 임신 사실이 마리아에게는 크나큰 위안과 확신이 되었을것 같다. 또, 늙어서
아이를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여인과 여인으로 그리고 임산부와
임산부로 마리아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길을 갈수 있도록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 로 다가온다.
죄인된 나를 구원하시려고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주신 크신 사랑과 매일의 삶속에서 만져주시는 하나님의 잔잔한 사랑의 배려로 지내온 2013년이 끝나가고 있다. 일년동안 한번도 아프거나 사고로 목요큐티나 교회를 빠져본적도 없었고, 주님의 은혜안에서 나가 방황해 본적도 없다. 겉보기에는 어떠하던지.. (남편은 교회도 않나가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주님의 사랑안에서 있어서 행복했다. 그런데 나는 사랑으로 배려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닮지 않았나보다. 남에게 피해를 절대 주지 않는 주의 이지만, 남을 위해서 깊이 배려하지 못한다. 지난주 토요일, 남편이 골프치러 나가면서 나에게 한마디 던졌다. “엄마 심심하신데, 바람쐬러 마켙에 가서 배추나 사다가 김치 담그지 그래?” 올 여든 넷 되시는 시어머니가 한국에서 오신지 몇일이나 되었다고, 내가 아직 적응도 않되었는데, 더구나 김치도 잘 담을 줄 모르는데.. 남편의 말에 짜증이 났다. 그런데 시어머님은 자신감에 넘쳐서 일을 벌이려고 하시니 더 짜증이 났다. 이제 말씀안에서 돌아보니 나는 심심해 하시는 어머니 입장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었다. 겉으론 어머님을 걱정하는 척 하면서.. 하나님의 배려와 사랑을 기억하며 나도 하나님 아버지 성품처럼 어머님을 더욱 배려하고 섬겨야 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