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누가 나의 형제 입니까?
본문
1 월 4일 토
제목 : 누가 나의 형제 입니까?
본문 : 히 2: 10 -18
내게 주시는 말씀 : 11절-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본문 묵상 : 사람들을 구원 하시기 위해 고난을 통해서 완전한 구원자가 되신, 구원의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나를 거룩하게 만들어 주셨다. 죄 밖에 없는 나를 구원 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 한데,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한가족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한 형제라고 불러 주신다. 더욱 나아가 한 형제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한 형제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셨다는 말을 잠시 묵상해본다. 한 부모안에서 형제는 당연히 부끄러운 존재가 될수 없다고 생각했던 고착화된 나의 관념의 틀을 넘어 생각 해 본다. 육신의 부모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의 형제 (그가 어떤 사람이든, 문화적 차이, 됨됨이, 도덕적 기준의 차이…) 도 사랑 하며, 부끄럽지 않은 형제라 말할수 있을까?
본문 적용 : 내일이면 공부를 위해 캔사스로 떠나는 아들과 딸과 함께 디즈니 랜드로 놀러갔다.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자주 가지만, ‘ 으 ~악 ‘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놀이 시설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지만 별별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각가지 공주 옷을 입고 진짜공주가 된 예쁜 아이들, 츄러스며 팝콘, 아이스크림을 연신 먹어대는 틴 에이저들, 미키 마우스 머리띠를 한 엄마와 아빠 는 아이들 보다 더 즐겁다. 몇시간씩 줄을 서면서도 짜증나는 기색이 없는 사람들이 참 예뻐보이고, 많은 사람 안에서도 서로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사랑 스럽기까지 하다. 이렇게 누리며 즐기며 ,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불꽃놀이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은 점점 더욱 많아 졌다. 한국에서 출근길 지하철?? 처럼 사람이 꽉 찼다. 아들과 딸, 나는 간신이 자리를 잡고 서있는데 덩치가 커다란 남자 네명이 낀 가족이 우리 앞으로 밀고 들어 왔다. 갑자기 우리 앞에 커다란 산이 생겼다. 아들과 딸아이는 벌써 얼굴 표정이 일그러졌다. 나도 그들의 행동에 갑자기 화가났다. 얼마전까지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형제로 여길수 있다고 생각 했는데, 매너가 없는 사람들을 보니 진짜 내 형제라고 부끄럽지않게 주님께 말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잠시 주님을 묵상해 보았다. 주님은 좋은 사람만의 형제가 되기 위해서 오신것이 아니다. 헐벗은 자, 굶주리고,병든자, 창녀와 세리, 그들을 위해 기꺼이 죽으시고 그들을 형제라 부르시길 부끄러워 하지 않으셨다. 주님을 묵상하니, 아주 작은 일에 쉽게 화가 났던 모래알 보다도 작은 나의 마음이 도리어 부끄러웠다.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조금 불편함을 참고 즐겁게 불꽃 놀이를 볼수 있었다. 주님이 했던 것처럼 주님안에서 형제를 서로 용납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그들을 한 형제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수 있을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다 같은 생각을 하였다. 주님의 사랑은 도대체 얼마나 굉장한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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