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를 울린 하나님의 말씀
본문
날짜: 1/10/14(금)
본문말씀: 히6:1-12
다가온 말씀: 10절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아이들이 개학하여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왔고 나에게는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은 한 주였다. 한국에서 이곳에 와 계신 시부모님을 뵈러 동부에 사는 시누이 가족이 왔다. 토요일에 돌아가기 때문에 가기전 우리집에 초대하여 저녁을 먹었다. 음식준비로 바쁜 중에 자매들에게 연락을 했다. 한국 방문으로 당분간 불참을 통보한 자매와 사정이 있어 못오겠다고 한 자매가 있기는 했지만 연락되는 자매들이 모두 못 올 사정을 이야기한다. 늦은 시간까지 전화를 해 보지만 두 명은 전화도 카톡도 받지 않는다.
새해 첫 모임인데…
방학 2주간 달콤한 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새벽 기도를 했건만…
가족을 위한 기도외에 가장 많이 한 기도가 테이블 자매들을 위한 기도였는데…
특별히 서너명 모이기 조차 힘겨운 금요 테이블을 위해 더 기도했는데…
이런 저런 생각으로 무거운 마음을 안고 말씀을 펼친다. 아침에 모임에 갈 준비를 해야 하니 묵상할 시간이 없어 미리 보는 것이다. 한 절 한 절 읽어 나가다 10절에 이르러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하나님은 내가 이미 자매들을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하신다. 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구나… , 내 무거운 마음도, 속상한 마음도… 그 섬김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임도.
그래요 하나님, 자매들이 다 내 마음 몰라주더라도 하나님만 아시면 되요. 저는 그것으로 충분해요. 그렇지만 다른 어떤 사정보다 우리 모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우선하는 자매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일 테이블 자매중 한 명만 오더라도, 혹시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내 마음 알아주시는 하나님으로 기뻐할께요. Good Night! 하나님.
댓글목록

강문정님의 댓글
강문정 작성일
저도 마음이 찡하네요...
하나님은 혜경 자매님의 수고와 섬김을 다아 알고
계심을 믿습니다. 화이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