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하며 기다리라..................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인내하며 기다리라..................

등록일 2014-01-22
작성자 오경애

본문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히 10:13)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단번에 자신을 영원한 제물로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주님은 지금도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오래 참고 기다리고 계신다.

오늘은 말씀을 대하며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내게 다가온다.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셔서 오늘도 우리들을 위해 중보하시며 참고 기다리시는 주님....

그 주님이 오늘은 나에게 중보하며 인내하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요즘들어 나에겐 기다리고 인내해야 할 일이 있다.

둘째 딸....작년 6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집에서 쉬고 있다.

그동안 학교 다니며 파트타임을 뛰고 자신의 용돈을 벌며 

아파트 비까지 충당하느라 학교생활 내내 동분서주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딸은 6개월 정도만 집에서 쉬면서 job 을 찾아보겠노라고 했다.



첫째 딸로 인해 이미 경험을 했던 나였기에 그렇게 하라고 쾌히 승낙을 했다.

지난 6개월동안 딸아이는 나름의 시간을 가지고 친구들도 만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지난 12월부터 job을 찾기 시작한 딸은 조금씩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job을 갖는 다는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게다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정확히 있어서 전공을 살려 job을 찾으니 

쉽지가 않을뿐더러 취업의 문이 무척이나 좁다는 것을 요즘들어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



며칠 전 딸은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모인 8명 중에 파트타임 job 도 없이 놀고 있는 아이는 자기 혼자 뿐이라고 

의기소침해 있을 뿐만 아니라 창피해서 혼났다고 한다.

그 후 딸아이는 job 얘기만 나오면 우울해하고 기가 죽어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하다하다 안되면 다음 달부터는 일식집에서라도 일을 해야겠다고 한다.

물론 본인이 원해서 쉬고자 했던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그 기간도 다 지나고 딸은 물론 남편과 나도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딸로 인해 걱정을 하는 나에게 주님은,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중보하고 기다리시는 것처럼 나에게도 중보하며 기다리라고 하신다.

딸에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딸로 인해 작게나마 

노심초사했던 마음을 도리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꾸고 딸에게 용기를 주라고 하신다.



가장 선한 것으로 인도하시고 모든 싸움에 승리하신

주님이 딸을 통해서도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인내하며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600건 186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750
염완섭 2014.01.31 13931
염완섭 2014.01.31 13931
2749
윤정 2014.01.30 15232
윤정 2014.01.30 15232
2748
송혜숙 2014.01.30 14438
송혜숙 2014.01.30 14438
2747
강문정 2014.01.28 15849
강문정 2014.01.28 15849
2746
심(김)수희 2014.01.27 15358
심(김)수희 2014.01.27 15358
2745
Park, Hyekyung 2014.01.27 15534
Park, Hyekyung 2014.01.27 15534
2744
송주희 2014.01.26 15929
송주희 2014.01.26 15929
2743
Joyce 2014.01.26 15944
Joyce 2014.01.26 15944
열람중
오경애 2014.01.22 16616
오경애 2014.01.22 16616
2741
cutty 2014.01.18 17404
cutty 2014.01.18 1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