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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곧장 전진하는 힘

등록일 2014-02-13
작성자 송혜숙

본문

2/11/2014


 


사무엘 상 6: 1-12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에 돌려주기 위해


 멍에를 메어본 적이 없는 젖을 먹이는 어미 소 두 마리를 택한 후


그 새끼들은 우리에 가두고 수레에 주님의 궤와 속건제물을 실으니


암소는 가는 내내 울었으나, 원래 궤가 있던 벧세메스를 향해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곧장 향하였다.  


 


아이에게 아직 젖을 먹이는 어미로써


젖을 먹이면서 아이와 얼마나 끈끈한 교감이 생기는지 잘 안다.  


젖을 먹는 아이에게나,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에게나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 때문에


일하면서 젖을 짜야 하는 수고를 감수하고 아직 젖을 끊지 못하고 있다.


 


젖을 먹는 새끼를 떼어놓고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주님의 궤를 메고 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짐작이 된다.


오죽하면 가는 내내 울었을까 싶다.


하지만 절대로 좌우로 흔들림 없이 곧장 목적지로 향한 암소가 너무 대단하기만 하다.


 


무엇이 암소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단지 사명감이나 책임감으로 한 것일까?


새끼를 떼어놓는 아픔으로 울었겠지만 암소는 자기 새끼를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믿었을 것이다.


 


내게 주님의 궤를 옮기는 것처럼 중요한 일이 주어진 것은 아니지만


요즘 모든 일을 딸 중심으로 방향 없이 분주하게 살고 있는 나에게, 진정 내 마음에 누가 우선인지 물으시는 것 같다.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거나, 일을 하고 자고 쉬는 시간들로 온 하루 하루를 사용하는 나의 시간들 중


 모든 일을 제쳐두고 진정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니 …..거의 없다.


 


바빠서, 보다 중요해서 결국 하나님이 뒷전이 되어버리는 하루하루의 삶을 살다가는


일방통행 길에서 삶의 문제에 치여 좌회전, 우회전, 심지어 유턴해버리는 인생이 될 것이다.    


나의 인생의 문제들을 잠시 하나님께 맡기고,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께 공급받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함을 알게 하신다.


그 공급의 힘으로 또 나는 그 분주함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곧장 전진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신다.  


 


그 공급의 시간을 위해 기도와 큐티 하는 시간을 먼저 떼어 놓겠다.


쉬는 날기도 와 큐티의 시간으로 1시간이상 쓰겠다.


그 시간만큼은 분주함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사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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