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된 만남..... > QT 나눔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삼상 9:14)

사울은 아버지 기스의 요청으로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기위해 온 땅을 찾아 나선다.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니되 찾지 못하자 이번에는 사알림 땅으로...

그곳에서도 찾지 못하자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이렇게 찾다 찾다 못찾은 사울은 결국 숩 땅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찾아간다.

암나귀를 찾기 위한 길고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사무엘을 만나게 되는 사울...

그동안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울.... 

찾다 없으면 포기할만도 하겠는데 끝까지 양을 찾아다니는 

사울의 모습을 보며 둘째 딸을 생각해본다.

딸은 대학을 졸업한지 6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계속해서 job 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했던 딸.....

그동안 job 을 찾고 찾고 또 찾아보아도 번번히 실패했던 딸이

드디어 세번 apply 한 끝에 CJ 에 들어가게 되었다.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데 알아보라고 그렇게 일렀어도 듣지 않던 딸이

드디어 자신이 원하던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고진감래라 하였던가...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노심초사하며... 부모에게 미안해하고 눈치보며 

지내던 딸이 드디어 기다렸던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암나귀를 찾지못해 애쓰던 사울에게 선지자 사무엘을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그동안 job을 찾기 위해 애쓰던 딸에게

job을 허락하시고 사회에 첫 발을 대딛게 하시며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허락하셨다.

딸의 직장생활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선 살고 있는 치노힐에서 L.A 직장까지의 출퇴근 시간도 무척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딸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며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넘치길 기도한다.

암나귀를 찾지못해 헤매고 힘들어하던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는 것처럼 이제는 새로운 첫 직장에서 

사무엘과 같은 영적인 귀한 사람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원한다. 

또한 딸도 귀한 만남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주님께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