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들어주시는 하나님
본문
본문: 사무엘상 9: 15-27 (2/18 화)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16절: …..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말씀묵상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도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달라고 사무엘에게 요청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를 돌보았다고 나와있다. 영어로 보면 “ I have looked on my people, for their cry has reached me. “ 라고 써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버리고 다른 왕을 달라고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봤다고 나와있다 (looked on my people). 그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실수 있으신데 왜 들어주셨을까? 사무엘에게 “그들의 부르짖음을 돌보았노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기쁨마음으로 들어주시지는 않았을것 같다. 하나님이 원하시진 않지만 백성들이 그렇게 원한다고 하니 들어는 주신것 같다. 그리고 일단 들어주셨으니 백성들 마음대로 하라고 놔두시지 않으시고 철저히 준비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을 주신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우리 아이들의 요구를 얼마나 돌아보나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부르짖을때 아이들을 돌아보는 엄마는 아닌것 같다. 밤에 책 읽어달라고 둘째가 책을 가지고 오면 늦었으니까 그냥 자라고 돌려보낸적이 많이 있다. 첫째가 심심하다고 Monopoly 놀자고 하면 할줄 모른다고 딱 잘라 말한다. 모두 내가 귀찮아서 아이들의 요구를 거절했던적이 참 많다. 들어줄때도 있긴 하다. 공놀이 하자고 아이들이 달려들면 하기는 해도 뒷말이 많다. 이렇게 하지 마라 저렇게 하지 마라.. 너희들이 이래서 엄마가 하기 싫어한다 등등..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요구하면 안되는것들을 요구한것도 아닌데 왜 그리 아이들의 바램을 외면했는지… 하나님은 자신을 버리고 왕을 달라고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그럼에도 철저히 들어주셨는데 단순한것들을 바라는 아이들의 바램을 외면한 내 모습이 부끄럽다.
말씀적용
아이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자. 너무 늦어 책을 읽을수 없으면 짧은 한권이라도읽어 아이의 요구를 존중해주자. 모르는걸 하자고 하면 같이 배워서라도 하려는 자세를 갖자. 나중에 아이가 뭘 배우는데 해보지도 않고 모른다고 딱 잘라버리면 누구를 탓하랴… 일단 아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뒷말 하지 말고 그 시간만은 최선을 다해 들어주자.
기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아이들이 요구하면 안되는 것들을 요구한것도 아닌데 아이들의 요구를 외면한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아이들의 부르짖음을 존중해줄수 있는 엄마가 되게 해주시고 일단 들어주면 철저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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