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사울의 취미, 힘 쓰는 자들 콜렉션...
본문
2-28-14 (금) <삼상 14:47~52>
사울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있는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았더라 <52절>
사울이 가는곳마다 이긴단다.
용맹 있게 아말렉 사람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의 손에서 건졌다고 한다.
사울이 잘나서 그의 손으로 이겼다기보다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임이 느껴진다.
가족으로도 아내, 딸, 아들들, 아버지 기스, 그리고 군장의 이름도 언급된다.
유대인들의 교육에 있어서는 엄마의 몫도 참 중요하다고 하던데
왜 사울의 친모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을까?
어쨋든 인간적으로는 뭐 하나 부족함이 없이 다 가진듯 하나
그들의 이름을 보며 그들의 말로가 어떠했는지까지 연결하여 묵상해 본다.
어쨋든 14장의 마지막 내용은
사울이 힘 있는 자, 용맹 있는 자를 보는대로 다 불러 모았다는 것이다.
"보면, 불렀더라..." 라는 단어가 나의 눈에 띈다.
어디를 보아도 왕이었던 초기에 소심하면서도 낮은 자세였던
사울의 모습은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그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신으로 크~게 임하게 하셨다.
이제는 눈을 씻고 보아도 그런 말도 전혀 없다.
이제 사울에게서 찾을 수 있는 모습이라고는
싸움에 승리하고 군사적인 파워를 얻기 위해 힘쓰는 자들을
더, 더, 더, 모으는 파워 매니액(maniac)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철저히 인위적인 방법과 열심으로 모으고 또 모으고…
그의 취미는 우표나 골동품 수집이 아니라
<힘 꽤나 쓰는 자들 콜렉션>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러니 자기보다 더 파워 있는 다윗이 나타났을때
온통 시기와 질투심에 불 타서 미쳐 버린것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나는 요즘 있는 것으로 만족지 못하고 더,더,더, 하며
나 중심으로 더 벌여 나가고 채우는 욕망이 있는가?
적용:
교회 큐티가 화요 오전과 금요 저녁반으로 두번을 모이면서
예년보다는 활성화 되었다.
특히 화요 오전은 참석 인원이 꾸준하니 분위기 자체가 안정적이고
좋은 feed back 도 이멜로 자주 받게 된다.
(좋은 평도 그렇지만 그분들이 뭔가 반응을 보여준 자체가 고맙기만 하다.)
어쨋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분위기 좋고 한참 은혜들을 받을때
갈급한 심령들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얼마전에 순간적으로 들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에 잔잔한 음성을 주신다.
많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참석하는 영혼들을 소중한 씨앗으로 여기라고 하신다.
사울처럼 성급하여 <자기 중심>으로 했다가 쫄딱 망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그분들이 먼저 말씀의 맛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복의 사람들이 되어
또 다른 갈한 심령들을 마음에 품으며 기도로 인도할 수 있도록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때와 인도하심을 기다리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