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부득이하여...
본문
날짜: 2/24/14 (월)
본문: 삼상13:1-12
본문요약: 사울이 왕이 된 후 2년에 요나단이 블레셋 수비대를 쳤다는 소식에 블레셋은 많은 병력을 이끌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올라온다. 이를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숨고 사울을 쫓던 백성까지 두려워하여 흩어지게 되니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번제를 드린다.
다가온 말씀: 11절 사무엘이 가로되 왕의 행한 것이 무엇이뇨 사울이 가로되 백성은 나에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절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은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치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묵상: 블레셋이 엄청난 군대를 이끌고 올라오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하여 숨고 요단강을 건너 도망하기도 한다. 군인들까지 흩어지기 시작하는것을 보고 사울은 두렵고 초조하여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번제를 드리고 만다. 그리고는 책망하는 사무엘에게 부득이한 상황이었음을 변명한다. 어마어마한 블레셋 군인이 코 앞까지 와서 진치고 있고 그것때문에 백성들은 도망하고 또 기다리던 사무엘은 오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자신이 제사드렸노라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된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장황하게 늘어놓아도 구차할 수 밖에 없는 변명… 그 어느것도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뜻대로 행한 일의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적용: 나의 삶에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부득이한 상황이라 핑계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 이것 때문에 오늘 이 말씀이 다가오게 하신것 같다.
남편의 반대로 하다 말다를 반복했던 십일조…
4년전 남편이 한국에 가게 되어 직장 다니며 받은 월급을 송금해 주었다. 그때 월급이 페이먼과 생활비를 다 충당할만한 액수는 아니었지만 십 여 년만에 꼬박꼬박 받는 월급이 감사하여 십일조부터 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 뱅킹으로 남편이 매달 나가는 십일조를 보고는 엄청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또 중단되었던 십일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못함으로 항상 내 마음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부득이하여 드리지 못했다고 핑계치 말라고 하신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
먼저 내가 Tutor해서 버는 약간의 돈을 모두 드리고 계속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기로 한다.
기도: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부득이하다는 핑계로 순종치 못했음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부족한 액수이지만 지금은 제가 버는 것을 모두 드립니다. 또한 남편도 만물의 주관자이며 공급자이신 하나님을 깊이 깨닫고, 그래서 감사함으로 한 마음으로 십일조 드릴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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