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사무엘의 침묵
본문
3월 15일<?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무엘상 19:18
"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고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거하였더라."
- 묵상 -
요나단의 중재로 다윗은 다시 사울 앞에서 수금을 타게 되었지만
사울은 또 다윗을 죽이려고 창을 던지고 다윗은 그 밤에 도망을 간다.
집으로 까지 사람을 보내어 죽이려 하는 사울을 피해 다윗은 사무엘에게로
도피한다.
목숨의 위협을 느껴 자기에게 기름을 부었던 선지자 사무엘을
찾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한 일을 다 고하였지만 사무엘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단지 둘이 같이 나욧으로 가서 거기 거한다.
다윗은 사무엘로 부터 어떤 예언이나 위로의 말을 기대하지 않았을까?
왜 사무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다윗과 함께
또 다른 피난처로 대피하는 것 밖에 하지 않았나?...
답답하고 억울한 다윗에게 사울의 죄상을 밝히지도 않고
기름부음 받았으니 어찌어찌 하라든가 하는 말도 없이
다윗은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고 사울의 추격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두려워 떨었을 것이다. 누군가 다윗의 행방을 사울에게 고하였고
그는 또 다시 추격해 오고 하나님의 선지자는 아무런 말이 없다.
피할 수 없는 고난이기에, 다윗이 왕이 되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고난이기에
묵묵히 겪으라는 뜻이었을까...
가족도 선지자도 다윗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어줄 수 없었을 때
하나님은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사울의 위협을 막아 내신다.(24절)
- 적용과 기도 -
다윗처럼 피할 길 없이 겪어내야만 하는 고난이 있는가 보다.
내가 그동안에 겪어 왔던 무수한 어려움들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이고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가운데 언제나 하나님의 놀라우신 도움이 있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고난이고 또한 하나님이 건지신다면
나를 힘들게 한 그 사람을 미워할 이유가 없는 것이리라...
마음을 넓히고 그 사람에게 오늘 따뜻한 이메일이라도 보내야겠다.
고난보다 그 너머에서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넉넉히
이겨내는 믿음을 주시도록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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