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대화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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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 사무엘상 23:1-14

다가온 말씀

2절: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4절: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 가라 ….

묵상과 적용

다윗은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탈취한다는 말을 듣고 여호와께 블레셋을 쳐도 되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일라로 내려 가서 블레셋으로부터 그일라를 구한다

그 후에도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잡기위해 그일라로 내려올 것인지,  그일라 사람들이 사울에게 자신을 붙일 것인지, 여호와께 계속 묻는다. 여호와께서는 그 물음에 하나 하나 대답해 주시고...

이렇게 다윗과 하나님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친밀하게 느껴지는지, 마치 부모와 어린 자녀와의 사랑스런 대화, 아주 사이 좋은 부부의 대화처럼 상상이된다. 서로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화처럼 다윗과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다윗의 순수한 믿음이 나에게 다가 온다.

나의 어머니는 틈이 나는대로 늘 성경을 읽으시고 기도하셨다. 그런데 우리 집에 계실때 어느 날 성경을 읽으시던 어머니가 나오시더니 "얘야, 우리 하나님은 참 세밀하시다! 내가 창문을 열어 놓고 성경을 읽는데 바람이 하나도 없고 더워서, 하나님 바람이 안들어오니까 너무 덥네요 그랬더니 조금 있으니까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지 않겠니!"라고 하셔서 나는 그냥 웃었지만 속으로는 그냥 부는 바람을 뭘 그렇게 믿으시나....라고 생각 했다

또 우리 테이블의 어느 자매도 생활 속에서 늘 그렇게 주님과 대화하듯 기도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면서 "주님,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데 보이지 않네요, 어디 있죠?" 한단다. 처음에 나는 그런 생활이 믿음으로 와닿지 않았다. 그러나 큐티를 통해 주님과 조금씩 친밀해지면서 그런 순수한 믿음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인데 좀 더 주님과 친밀해져야 겠다. 나의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세밀하게 간섭하고 계시므로 이제는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좀 더 주님과의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순수한 믿음을 갖기를 기도 한다.  삶의 사소한 문제까지도 주님께 여쭈어 보자.

기도

주님, 둘째 아들이 방학이라 집에 왔는데, 가족들의 신앙생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같아서 화가 납니다. 야단치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될까요?  또한 전혀 다른 두 아들의 성격 때문에 중간에서 신경이 쓰이는데 어떻게 이해시켜야 되는지요? 지혜롭게 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