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사람을 세우는 자
등록일 2014-04-05
작성자 반주현
본문
오늘의 말씀 삼상25:28절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묵상:
아비가일이 급히 다윗을 만나서 남편의 잘못을 수습했다. 아비가일은 순간 화가 나서 사람의 생명을 해할 뻔 한 다윗을 지혜로운 말로 그 화를 달래며 그를 높이어 결국 다윗이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는 죄를 짓지 않게 하는 역할을 했다. 심지어 자존심이 상한 다윗을 세워주며 격려하는 일을 한다.
적용:
어제 이상하게 아이들의 안 좋은 점만 보이고 과하게 나의 감정을 실어서 아이들을 혼냈었다. 오늘 아침도 나의 심기는 불편하여 평소같으면 좋은 말로 타이를 말도 아이들의 기를 꺽으며, 격려해 주기보다 " 항상 너는 그런다"는 식의 표현을 쓰면서 과하게 나의 감정을 아이들에게 쏟아 버렸다. 교회를 다녀와서 큐티책을 펼치는 순간 내가 어제부터 무엇을 한 것인가 후회가 밀려왔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아비가일같은 지혜로운 여자를 통하여 다윗의 자존감을 세워주시며 엉뚱한 죄를 짓지 않도록 막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의 엄마로 나를 세우셨는데 지금 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내 감정을 쏟아 버리는 죄를 지었다. 우리아이들을 세우며 격려해야 할 엄마가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말을 하고 있으니...나도 모르게 내 감정에 충실했던 나... 아이들이 물론 잘못한 것도 있었다고 나를 합리화하고 싶었지만 내가 쏟아 낸 말들은 절대 아이들을 잘 되게 하긴 위한 말이 아니었음을 회개했다. 그동안 나의 감정을 잘 다스렸는데 가끔 한번씩 무너지는 나를 보며 다시 주님 앞에 엎드리게 된다. 주여.. 제가 아비가일과 같이 사람을 세우는 일을 하는 엄마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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