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알면서도 못하는 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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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상 24:16-22
다가온 말씀: 24장20절 "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사울은 다윗이 자기의 뒤를 이어 왕이 될 것을 알았다.
하나님께서 자신은 버리고 다윗을 택하셨다는 것도 알았다.
사울만 아는 것이 아니라 아들 요나단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23:17).
하지만 사울은 자기가 아는 사실을 부인하려 한다.
다윗이 왕이 되지 못하도록 없애버리려한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단순한 시기심과 질투심에 의해 다윗을 죽이려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계획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거스려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한다.
전에는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바보같은 사울... 쯔쯔... 하며
혀를 차고 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성경 속의 이야기로만
읽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사울이 너무 이해가 되고 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울... 그러다가 결국 알고도 행치 않음으로 인한
어리석음이 그를 더 추하게 만들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안 하고
몸에 나쁜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먹고
중보기도의 힘을 알면서도 힘을 다하지 않고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그렇게 못한다.
그 밖에도 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못하는 일 투성이다.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하셨는데 아는 것으로 그치고
행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사울과 다름이 없다.
어쩌면 말씀을 더 아는 것이 두렵기까지 하다.
알면 알수록 못하는 것이 더 많아지고 더 죄인이 되어가는 것만 같다.
하나님, 저에게 아는만큼 행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아는 것으로 다 된 것 같은
착각을 버리고 자신에게 속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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