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쫓아갈까요?
본문
*본문: 사무엘상 30장 1 ~ 20절
*내게 다가온 말씀: 6절-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8절-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묵상과 적용:
아말렉이 시글락을 불사르고 자신들의 아내와 자녀들을 끌고 갔다.
이 상황에서 백성들이 마음이 너무 슬퍼서 다윗을 원망하며 돌로 치려 하자 다윗은 이 위급하고 마음이 곤고한 시점에서도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여 용기와 힘을 얻는다.
그리고 여호와께 아말렉을 쫓아가도 될지 묻는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추격하면 잃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하신다.
항상 그래왔었지만 막내가 지난 금요일에도 학교를 다녀와서 선생님이 자기를 너무 싫어한다며 학교에 가기 싫다고 눈물을 글썽 거렸다.
아무래도 가만히 있으면 안될것 같아 일요일에 남편한테 선생님께 이메일을 좀 보내 보라고 했다.
오늘 아침에 선생님께로부터 이메일이 왔는데 우리 아이가 지난주에 교실에서 소리를 지르며 이상한 행동을 했다며 교장선생님과 훈련을 받아보면 어떠냐고 답장이 왔다.
어이가 없어 선생님께 연락해 달라고 했고 전화가 와서 우리 아이가 이때까지 학교에서 소리 지른적이 없는데 어떤 상황에서 무슨 소리를 질렀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자기가 생각없이 이메일을 썼다며 우리 막내가 자기 과제를 다 끝내고 손을 들며 "다 했어요"하고 말했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우리 막내를 이상한 아이로 몰아 교장선생님한테 보내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모든 선생님께 사랑받아왔던 아이가 4학년이 되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다윗이 한것처럼 하나님을 의지하여 힘을 얻고 하나님께 물었다.
이때까지 막내 선생님을 1년 가까이 참아 왔었는데 이번에 또 참아야 합니까?
아니면 학교에 찾아 갈까요? 하고 물었다.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문맥에 상관없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다가온다.
쫓아가면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을것이라고---,
학교에 가서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하면 아이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사랑을 되찾을것이라고---.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막내가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고 많이 힘들어 했던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셔서 이 문제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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