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
본문
날짜: 4/23/14(수)
본문: 갈3:19-29
본문요약: 율법은 약속을 받으신 그 후손,즉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범죄들 때문에 더하여 주신 것이다.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의 감시를 받으면서 갇혀있었지만 이제는 그 믿음이 왔으므로 더 이상 율법이라는 초등 교사 아래에 있지 않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리스도로 옷 입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
다가온 말씀: 28절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묵상: 율법과 믿음의 관계를 계속 설명하면서 오늘 말씀은 율법을 몽학 선생으로 비유하고 있다. 믿음이 오기까지 우리가 율법 아래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역활을 할 뿐이며 믿음이 온 후로는 더이상 우리가 몽학 선생 아래 있지 않다는 것이다. 몽학 선생을 영어의 guardian으로 이해하니 더 쉽다. 어떤 사정이 있어 guardian에게 맡겨진 아이라도 친부모가 아이를 달라고 하면 더 이상 아이는 guardian에게 있지 않고 부모에게로 가는것 처럼 말이다. 우리에게는 친부모와 같은 믿음이 왔고 이제 믿음 아래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므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다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라고 한다.
지난 주 바라바와 같은 나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를 하나님께 구했었다. 그리고 적용으로 집 주위를 페인트하고 있는 분께 복음을 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그렇게 적용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분이 예수 믿는 분일수도 있다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분은 예수를 믿는 분이었다.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돌아오며 어? 어떻게 된거지?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못 들었나?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고 그 일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었는데 오늘28절 말씀을 보니 깨달아 지는것이 있다. 하나님이 그 분께 말을 먼저 건네게 하신 이유는 그 분과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말씀하심을 알게 되었다.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네지 않고 새롭게 관계 맺는 것을 힘들어 하는 나의 성격이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며 깨달은것은 여전히 나는, 내기 속해 있고 알고 있는 사람들 하고만 사랑을 나누고 있으며 굳이 관계 맺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지난 주 말씀 적용이 아니었다면 나는 그 분께 먼저 말을 건네지 않았을 것이다. 그 분이 잘못한것은 하나도 없고 단지 그 분은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한 것뿐이지만 페인트 때문에 집 가까이 접근하니 블라인드를 열어놓았을때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집안이 들여다 보이는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래서 블라인드를 모조리 닫아 놓으니 집이 캄캄해서 싫고… 여러가지로 번거롭고 신경쓰이는 일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지난 번 말씀을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모두가 하나이며 나의 주위를 스치는 모든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심을 알게 된 것이다.
적용: 살고 있는 집이 콘도 단지라서 앞으로도 계속 페인트를 해야 하기에 그 분을 여러달 동안 만날 수 있을것 같다. 예수님 안에서 한가족임을 기억하며 그 분에게 필요한것이 있는지 여쭤보고 내가 집에 있는 시간에는 최대한 도움이 되어 드려야겠다.
기도: 하나님 아직도 내 가족, 내가 속한 공동체밖에 모르는 저를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두가 예수 안에서 하나인데 내게 미치는 작은 불편함때문에 속좁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마음을 넓혀 제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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