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여호와께서 명하신 것이니...
본문
날짜: 6/1/14(일)
본문: 삼상16:1-14
본문요약: 다윗의 행하는 길에 므비보셋의 하인 시바가 나귀와 음식물을 가지고 나와서 므비보셋이 사울의 왕권 회복을 기대하고 있기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다윗은 므비보셋의 재산을 다 시바에게 가지라고 한다. 바후림에서는 사울의 친척 시므이가 계속 따라오며 저주 하고 돌을 던진다. 그를 죽이겠다는 아비새에게 다윗은 하나님이 하라 하신 일이니 그냥 두라 한다.
다가온 말씀: 11절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묵상: 다윗이 아들에게 쫓겨 가는 길에 만나게 된 시므이. 그는 사울의 친척으로 사울의 집안이 망하게 된것이 모두 다윗의 탓이라고 원망하고 있던 인물인가보다 . 그렇지만 그의 왕권이 튼튼할때는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가 망해 가고 있는듯한, 힘이 없어 보이는 지금 기다렸다는 듯이 나와서 욕설과 저주를 퍼붓고 돌을 던지고 티끌을 날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 다윗으로서는 참으로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잘못도 없이 사울에게 쫓겨 다녔지만 그를 죽일 기회조차 반납하고 그를 살려주었고 그의 손자 므비보셋도 자신이 거두어 주었으며 또 사울의 죽음은 사울 자신이 자초한 일이다. 잘잘못을 떠나 아직까지는 왕인 자신을, 더구나 자신을 둘러싼 신하들과 백성들 앞에서 모욕하고 저주하는 시므이를 당장 잡아 죽일 수도 있겠지만 다윗은 그에게 분노하기보다 그의 저주조차도 하나님이 명하신 일로 해석한다. 이렇게 말했지만 그에게 도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자신의 원통한 마음을 하나님이 감찰하실것을 믿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드린다. 시편 7편에서 그는’ 내가 만일 누구를 해쳤거나 나와 화목하게 지내는 자에게 악을 행하였거나 내 원수를 약탈하였다면 마땅히 벌을 받으리라 ‘고 기도한다. 그리고 여호와께 의로움과 성실함을 따라 자신을 심판하시기를 구한다.
자신이 듣기에 억울하고 분한 저주의 말까지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 여기며 수모를 참고 견디는 다윗의 자세를 배운다. 참지만 속으로 는 분노의 용광로를 끓이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원통한 마음까지도 아시리라 믿고 맡기는 자세까지 함께 배운다.
적용: 오늘 나의 삶에서 억울하여도, 참기 어려워도 다윗처럼 하나님이 명하신 일이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를 원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그처럼 심각한 일은 아니지만 한글 수업을 하는 아이의 부모가 번번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수업 당일, 그것도 나는 이미 집에서 떠났는데 사정이 생겨서 수업을 할 수 없다고 연락이 오곤한다. ‘그만둬, 말어 ‘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사소한 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신일이라 여기며 받아들이기로 한다.
기도: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모든 것은 하나님이 명하신것이고 허락하신일임을 알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어려운 상황을 만난다 할지라도 동일한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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