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압살롬
본문
오늘의 말씀
삼하 15: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 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묵상
압살롬에게 잘못된 마음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이제는 자기가 하나님께 서원했다고 하나님의 이름을 내걸고 아버지에게 반역을 꾀하려고 한다. 어디서부터 이 아이의 마음이 꼬이기 시작한 걸까? 자신의 동생 다말의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다윗. 양털깍는 파티때에 아버지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랬던 듯 했으나 결국 압살롬은 자신이 스스로 보복하며 살인을 저지르고 그런 아들을 제대로 잘못된 것을 가르치지 못하고 제대로 용서하지 못한
다윗의 행동으로 점차 압살롬의 마음은 아버지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 듯 하다. 이 아이의 마음에 거짓된 서원을 하며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조차 없게
되어진 모습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하나님께서 다시금 깨닫게 하신다.
적용
오늘 아침에 나는 부엌에서 아침준비와 도시락준비를 하는 동안 딸아이가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닌데 자기가 가족 중에서 제일 늦게 일어났다고, 일어나자 마자 침대에서 찡찡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남편의 강한 어조가 들려왔다. 그리고 몇 분 뒤 내가 몇가지 주의 사항을 아들에게 알려 주던 중 아들은 물가지러 가는 길에 냉장고를 발로 차면서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난 아들이 장난을 치고 있는 것으로 보았는데 남편은 엄마의 말에 대한 반항의 태도로 보고 과하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들은 억울했는지 반항한 것이 아니라고 울먹거리며 말했으나 남편은 더욱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대충 수습하고 각자 일터와 학교로 보냈다. 오늘 남편의 심기가 불편한 날인가보다 생각하며
남편을 잘 달랬다. 그리고 어느 덧 하루가 지나 저녁시간, 남편이 오기전에 아이들이 너무 배고프다고 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주었는데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오는 순간 아들이 너무 맵다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았다. 급하게 만들다 보니 다소 맵게 만들어서 .. 가뜩이나 매운 것을 못 먹는 아들... 남편은 평소같지 않게 아침때 처럼 과하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까지 화내지 않아도 되는 듯 한데...남편이 평소에도 아들을
엄하게 다뤄 때로는 그것이 과해서 아이의 맘에 분노를 쌓이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오늘은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편을 보니 점점 머리가 커가는 아들이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되었다. 행여 압살롬과 같이 마음에 분노가 쌓여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지 못한 아들로 보일까 걱정도 되기도 했다. 그래서 밤에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들에게 오늘 아빠가
힘드신 날인가 보다라고 우리가 이해하자고 얘기하며 같이 아빠를 위해 기도하고 나는 이 아이의 마음밭에 하나님 보시기에 예쁘지 않는 마음들이 싹트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부모로서 다윗과 같이 아들의 마음을 살피는 일은 놏치지 않고 압살롬과 같은 모습으로 자라나지 않기를 기도했다. 주님! 우리
부부가 주님께서 주신 자녀들을 주의 방법대로 잘 키울 수 있게 지혜를 주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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