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형제 내 골육 > QT 나눔

월요일 큐티를 올립니다.

제목 :내 형제요 내 골육이어늘                                                    6/9/14 송주희

본문:사무엘하 19:9~15절 말씀

나에게 다가온 말씀:~~12절의 내 형제요 내 골육이어늘~~

묵상 :압살롬의 반역은 진압되었으나 사랑하는 장자 압살롬은 죽고 아직 예루 살렘으로 돌아가지 못한 다윗이 전쟁 후의 치리하는 모습이다.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과 연합하였던 족속과 사람을 처벌하거나 보복하지 않고 반역의 무리인 유다지파와 적의 군지휘관 이었던  아마사를 끌어 앉는다.  유다 장로들을 형제요 골육이라고 칭하며 다시 다윗 자신을 왕으로써 예루살렘으로  모셔가는 일을  진행하길  요청하고 또한  적의 군지휘관이었던 아마사를 다윗 군대의 지휘관으로 삼는다. 이런 용서와 화해의 장에서 나는 내 형제요 골육이라는 말씀이 불편하게 다가온다. 물론 다윗이 유다지파이니 그렇게 얘기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자신을 배신하고 미워한 무리인데 이렇게 쉽게 용서의 말이 나올 수 있을까?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날 질책할 때에 조차   한참을 안 상대하고 싶은데 말이다. 정치적인 이유에서 만이 었을까? 아님 다윗의 마음이 진정 그랬을까?.....

6개월전 나로인해 우리 공동체에 부부하나가 더해졌다. 학교 후배 ,”선배님 선배님” 부르며  잘 따르고 진솔한 나눔도 곧잘해서 내가 은근히 맘에 사랑이 생겼나 보다. 근데 몇 주 전부터 나를 피하는 것 같다. 다른 지체들관 웃고 떠들며 얘기도 잘하는데 내가 끼기만하면 그자리를 떠나고 ,식사 때도 나랑 제일 먼 자리에 앉고 처음엔 우연인 줄 알았는데 이번 주엔 아주 노골 적으로 눈 인사도 피하는게 아닌가..... 예배 후 언짢고 불편한 맘으로 집에 오니 주일 설교 말씀이 아니라 그 후배의 얼굴이 , 태도가, 한 말 투가 자꾸 묵상이 되었다. 주일 밤이 거의 다 새도록 ….이 아침 하나님은 하필~~ 내 형제요 내 골육 이어늘 ~~하시며 배신했던 유다를 사랑으로 감싸앉는 다윗을 만나게 하신다. 배신까진 아니지만 무시당한 다는 느낌때문에 ,또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잔뜩 상해 있는나의  맘에 ~~그 후배도 나의 형제 골육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아휴 ~~하나님!!!

적용:좀 소극적이지만 장문의 카톡을 보낸다.그동안의 느낌을 살짝 나누며 혹시 내가 모르는 일로 실수 했으면 용서해 달라고,주님안에서 우리 서로 혈육이요 골육이 아니냐고……아직도 어딘가 숨어있던 자존심이 자꾸 걸리적 거린다. 그래도 말씀에 순종하여 용서하기로 한다.

기도 : 하나님 답톡을 읽으니 더욱 맘이 상합니다.그래도 순종할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태를 이길 인내와 용서와 관용을 저에게 주세요.혹시 또 하나님과 저의 관계를 테스트하시는 거면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맘이 어렵습니다.저를 긍휴하게 여겨주세요 .저의 상한 맘도 치료해 주세요 .IN JEJUS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