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누가 내 형제이며, 자매인가?
본문
마가복음 3장 20 -25<?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본문 요약: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간은 무척 바쁘시다. 오늘도 예수님은 무리가 모여들자 식사할 겨를도 없으시다고 한다. 병을 고침 받고자…마음의 안식을 얻고자…쉴새없이 몰려드는 갈급한 심령들을 치료하시고, 회복시키기려고 식사할 겨를도 없이 애쓰고 계시는데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행동에 오히려 트집을 잡고 있다.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을 빌려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고 또한 예수님의 친척과 가족들 마저도 예수님이 지금 미쳤다고 붙들려고 나오고 있다.
사람들이 지금 밖에서 가족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다고 하자 예수님은 단호하게 일침을 놓으신다. “ 누가 내 어머니며, 누가 내 동생들이냐?” 고…
내게 다가온 말씀:
35절 : ~~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묵상:
하나님을 믿는다는 같은 유대인들끼리 뭉쳐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애쓰시는 예수님을 향해 사탄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느니 어쩌니 하면서 비방할 때 예수님은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가족들 마저도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리려고 몰아부칠 때 얼마나 섭섭하고 외로우셨을까?.... 몇 시간 전에,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언니들과 심하게 언쟁을 했기 때문인지 예수님이 느끼셨을 외로움이 내게 더 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한국에 계신 엄마가 지금 7개월째 병원생활을 하고 계시는데 난 미국에 있으니깐 병원비만 보태고 육체적으로 돕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3주 정도 한국에 가서 엄마 병간호를 하겠다고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언니는 간병인이 있는데도 3주 정도가 아니라, 한 두달 잡고 와서 병간호를 하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섬기는 교회에서 맡은 중요한 일이 있고, 8월 13일에는 큐티에 대해 발표도 해야한다. 9월엔 큐티모임도 시작된다. 그래서 그 중간에 3주정도 한국에 머물고 9월 9일 전에 돌아와야 한다고 사정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 언니의 반응이 , 그걸 꼭 해야 하느냐부터 시작해서, 가족보다 교회에 더 신경을 쓴다느니, 예수를 잘못 믿고 있다느니 하며 온갖 소리로 나를 힘들게 하였다.. 도저히 나의 상황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언니와 다투기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멍하니 앉아 있자니 눈물이 났다.. .내가 놀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나보고 미쳤다고 하는 가족들이 야속했다. 정말 외롭다는 생각에 눈물만 나왔다…홧김에 그냥 가지 말까? 하는 오기도 생기고 , 무슨 형제들이 나 한테만 난리인지….허탈하고 슬펐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예수님을 대하니, 그 예수님이 내 마음을 다 알아주실 것 같아 큰 위로를 얻는다. 너무 외로워서 눈물을 펑펑흘리며 울고 있었는데, 마음에 평안이 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내게 물으시는 음성을 듣는다 “ 누가 내 형제고, 자매냐고?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너의 진정한 형제요 자매란다” “그렇쵸? 주님?...” 그러고 보니 내겐 진짜 마음을 함께 나누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다. 하나씩 떠오르는 믿음의 동역자들….눈물을 훔치며 다시한번 말씀앞에서 마음을 돌이킨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육신의 가족들을 내가 품어야겠다.. 영적으로도 가족이 되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적용
첫째, 일단 언니에게 전화해서 무조건 사과하고 언니 마음을 달래야 겠다 ..그 다음엔 하나님이 일하셔서 분쟁이 없도록 지혜롭게 감당하길 기도하겠다
둘째,. 그동안 방학해서 조금 뜸했던 나의 영적인 자매들에게 연락해서 챙겨주고, 큐티를 잘 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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