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지체하시는 이유
본문
2/14/2015
요한복음 11: 1-16
5-6: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사랑하는 자’, ‘우리 친구’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도
예수님께서는 이틀을 더 지체하면서
나사로가 죽은 후에야 유대로 향하셨다.
나사로의 병든 소식을 듣고 예수님의 첫 반응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고,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영광을 받게 하려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죽음과 부활을 듣고도 믿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나사로의 육체의 죽음과 부활을 보여주시면서
예수님이 가실 죽음과 부활, 생명을 알게 하시고
그를 믿음으로 죽음과 부활, 생명을 깨닫게 하시려고 나사로가 제대로(?) 이용되었다.
이를 위해 나사로가 죽어야 하는 것이 예수님의 연출이었다.
평소 너무나 사랑하는 나사로임을 알기에
한걸음에 달려오실 줄 알았는데
이틀이나 기다려도 오지 아니하시고
나사로가 죽은 다음에나 찾아오신 예수님에게
마르다와 마리아는 원망 섞인 말을 한다.
예수님의 그 의도를 모르기에 살리실 수 있는 예수님이
사랑한다면서도 나사로를 살리지 않고 죽게 둔 것이
원망스럽기만 한 것이다.
살면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또는 구하는데 응답이 없을 때
하나님의 의도를 잘 모르는 나는
잘 되지 않은 결과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고,
죽음과 부활, 생명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임을 기억한다면
하나님의 지체하심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부활과 생명을 배우려면
내가 먼저 죽어야 경험할 수 있다.
혹시 일이 되지 않을 때
내가 죽지 못하고 살아서 내가 할려고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겠다.
사람들에게 직접 눈에 볼 수 있게 죽음과 부활, 생명을 가르쳐주시는 예수님께서
나에게도 사건을 통해 현장학습(?) 시키고 예수님을 드러내시는 과정임을 생각하고
결과가 안되었다고 미리 포기하면 안되겠다.
하나님의 본심은 나를 죽이려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 하시는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기억하자.
적용: 하나님인 지체하시는 일 중에 남편의 구원이 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결론이 난 것처럼 때때로 하나님을 원망한다.
죽음, 부활,생명을 남편이 믿게 되는 날까지 하나님의 본심을 기억하면서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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