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학씨
본문
민수기 20:14-21
모세가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어 에돔 땅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청한다. 그는 에돔왕을 형제라 부르며 마치 간증을 하듯이 이스라엘의 지난 세월들을 그에게 설명한다. 에굽 땅에서 고난 받고,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구원해 주셔서, 지금은 에돔 땅 변방의 가데스에 이르게 되었다고, 에돔 땅을 지나가게 허락만 해준다면 어떤 불편과 피해도 끼치지 않겠다고 간청하는 모세를 만난다. 그러나 에돔 왕은 단번에 거절하며 군대를 거느리고 나와 막았고 이스라엘은 그들에게서 돌이켜야 했다.
출애굽에서 가데스까지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심 이라고 간증 하며 에돔 땅을 통과하게 해줘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모세를 만난다. 그러나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고 있는 에돔왕은 자신의 생각대로 모세의 요청을 단번에 거절한다. 학씨 아저씨 처럼, 학씨~ 하며 자신들을 거절한 에돔왕과 한판 붙었을 법도 한데 이스라엘은 왜 그들에게서 그렇게 쉽게 돌이켰을까.
모세는 에돔 왕의 거절 뒤에 계신 하나님을 인정 했을 것 같다. 허락도 거절도 하나님의 주권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한 모세는 쉽게 발걸음을 돌릴 수 있었을것 같다. 나의 역할에 충실하고 하나님의 역할은 하나님께 맡기는 모세의 지혜를 배운다.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21). 돌이킴의 지혜는 하나님이 하나님 이심을 인정할때 가능하다는 것을 배운다. 모세의 설득의 태도와 돌이킴에서 그의 지혜를 배운다. 그의 설득에는 하나님이 계셨고, 그의 돌이킴에도 하나님이 계셨다.
한번 안되면 안되는 사람이었던 나를 기억한다. 거절하면 학씨 하며 달려들던 나를 기억한다. 하나님에 대한 그 어떤 간증을 들어도 들리지 않던 나를 기억한다. 에돔왕과 같은 나를 돌이키신 하나님은 놀라우시다 생각하다가 몰라도 너무 몰랐던 나를 참아 주셨구나 생각하니 울컥하다. 학씨의 인생에서 돌이킴의 인생을 살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
하나님을 몰라서 하는 말과 행동들 앞에서는 같이 싸우지 말고 돌이켜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설득이 안될때는 잠시 피하는 지혜를 배운다. 지혜로운 설득도 거절 당할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지혜로울 것은 나의 본분 이지만 설득과 거절은 하나님의 주권 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거절하는 사람을 용납 하기로 결심한다. 내가 돌이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질문 하다가.. 나를 거절하는 사람과 상황에게 학씨의 마음을 품지 말고, 거절 너머에 계신 하나님, 거절당하게 하심 으로 나를 훈련 시키시려는 주님을 생각나게 해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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