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뿔났다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모세가 뿔났다

등록일 2025-05-0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20:1-13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대든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이제 죽게 되었다고, 물을 내놓으라고.. 이 장면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다투었다고(3) 성경은 표현한다. 모세는 또다시 하나님앞에 엎드린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고, 모세는 반석을 두번 ‘쳐서’ 물을 내었다. 이제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와 다투었다고(13) 표현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에게 대든것이 하나님께 대들었다고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있는 곳을 ‘나쁜 곳’ (terrible place)으로 표현한다. 내가 현재 서 있는 곳이 나쁜 곳이 될수 있는 까닭이 생각에서 온다는 것을 발견한다.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5). 그들은 없는 것에 집중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있는 것을 세었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세었다면, 내가 서 있는 이곳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희망’의 장소가 될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끊임없는 불평과 권위에 대한 도전에 모세는 지쳐가고 있었을 것 같다. 그동안 잘 인내했던 모세가 오늘은 하나님을 드러내지 않고 혈기 가득한 자신을 드러낸다. 모세가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따른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반석에게 명령하지 않고 반석을 친다. 이러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나를 믿지 않았고,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갈수 없다고. 모세는 뿔난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1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다투었어도, 모세가 혈기에 휩싸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했어도, 반석에 물을 내시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갈증을 풀어주시는, 스스로 거룩함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변함 없으신 나의 하나님을 만난다.


오늘은 프렌즈 엄마들을 위한 마더스데이 브런치가 있다. 하나님께 특별한 엄마들의 수고와 헌신을 Honor 해 드리고, 함께 브런치를 먹고, 함께 예배를 드린다. 우리는 함께 먹고 울고 웃는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면교사 삼아 가진것을 세는 프렌즈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는 뿔난 모세, 그러나 그 결과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인간적인 이해보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우선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598건 12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488
꿈꾸는자 2025.05.07 661
꿈꾸는자 2025.05.07 661
열람중
꿈꾸는자 2025.05.06 669
꿈꾸는자 2025.05.06 669
4486
꿈꾸는자 2025.05.05 651
꿈꾸는자 2025.05.05 651
4485
꿈꾸는자 2025.05.04 645
꿈꾸는자 2025.05.04 645
4484
꿈꾸는자 2025.05.03 627
꿈꾸는자 2025.05.03 627
4483
veronicakim 2025.05.02 609
veronicakim 2025.05.02 609
4482
꿈꾸는자 2025.05.02 622
꿈꾸는자 2025.05.02 622
4481
꿈꾸는자 2025.05.01 555
꿈꾸는자 2025.05.01 555
4480
꿈꾸는자 2025.04.30 560
꿈꾸는자 2025.04.30 560
4479
꿈꾸는자 2025.04.29 581
꿈꾸는자 2025.04.29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