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진 사람들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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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빚진 사람들

등록일 2025-10-10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로마서 15:22-33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성도들의 헌금을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에게 전하러 간다. 그리고 오랫동안 만나보고 싶었던 로마 성도들을 만나고 그들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으로 가기를 원한다.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 갈때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겠다고 한다. 불순종하는 유대 사람들로 부터 안전하기를, 예루살렘 성도들을 잘 섬길수 있기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쁨으로 로마에 가서 휴식을 취할수 있기를, 바울은 그들에게 기도를 부탁 한다.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7). 이방인들은 유대인을 통해 영적인 복을 나누어 받았으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대인들을 물질로 돕는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구원받은 이방인들은 빚진 사람들이라는 바울 사도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13장의 사랑의 빚 외에는 빚지지 말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일방적으로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랑의 빚을 진것이고, 사랑의 빚은 사랑을 행함으로 갚을 수 있다. 영적인 복은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빚진 자가 되는 것은 맞지만, 하나님께 갚는게 아니라 사람에게 갚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사람에게 갚을때는 영적인 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복음으로, 육적인 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물질로 갚을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신 분이 누구인지, 나는 어떤 방법으로 그분에게 빚을 갚아야 하는지 생각하다가, 기억속에 선명한 장면이 떠오른다. 사람이 많았던 식당가 중앙의 분수대 옆 테이블에서 만났던 목사님과 사모님, 목사님의 복음 제시와 예수님 영접 기도 제안에 나는 ‘네’ 라고 대답했고, 목사님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장면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목사님이 이름과 얼굴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룻밤에 남편을 잃고 젊은 과부가 되었던 그때의 기억의 일부가 삭제 된것을 깨닫곤 한다. 복음의 빚을 갚을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일방적으로 사랑을 받은 나는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구원 받은자는 일방적인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제가 일방적인 사랑을 받은 사랑에 빚진자, 복음에 빚진자 라는 것을 사는날 동안 잊지 않게 해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빚진자라는 것을 기억하는데 머물지 않고, 사랑을 행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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